오늘 인천의 한 병원에서 공무원 채용 신체검진을 받고 방금 결과듣고 오는 길입니다.
결과를 빨리 안 주길래 무슨 문제가 있나 싶더니 간 수치가 정상인의 10배가 넘는다고 하네요.
25년 평생 처음 듣는 얘기라 놀랐습니다. 많이 피곤하지 않냐 한약 먹냐 술을 얼마나 마시냐 간염 보균자냐 이 정도면 입원해야한다.
결국 추가적인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현재 상태에서는 합격을 줄 수 없다는 군요.
추가비용 결제하고 피 다시 뽑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기껏 힘들게 최종까지 된 것인데 이걸로 불합격이 될까 계속 머리 속에 맴돌고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몸에 큰 이상을 느낀 적이 없는데 결과가 그렇다는게 의문이 들어 내일 다른 병원에서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아보려 합니다.
채용 검진에만 10만원을 넘게 쓰게 됐어요. 돈도 돈이지만 제발 정상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저도 간수치 140나와서 욕얻어먹고 2주동안 미친듯이 운동했습니다.
재검때 간수치 58나왔는데 운동꾸준히 하라고 하더라고요
우루사 드세요 많이요
/Vollago
저도 좀 그랬는데 탄수화물을 줄이고 살 좀 빼니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특히 탄수화물 꼭 줄이세요.
저도 체중만 보자면 비만이 아니라 과체중 정도였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만 과체중 정도로는 간수치가 저렇게까지 안 되거든요.
이정도면 그냥 놔뒀으면 심각해서 약 먹어야합니다.
보통은 약 먹으면 금방 좋아집니다.
또 간은 손상됐더라도 금방 회복됩니다 걱정마세요
우루사를 먹으니 수치가 떨어지더군요. 우루사를 계속해서 먹고 있는데, 숙취에도 좋더군요.
피검사 결과 받을 때 우루사를 처방전으로 가능한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처방전을 통해 구입하면 건강보험이 되기 때문에 꽤 저렴합니다.
우루사 먹을 때 잠깐 수치가 정상이 된 적이 있습니다.
초음파, CT 모두 하였지만, 답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다른 기관에서 상피세포암을 발견하여 운이 좋았지만요.
술담배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운동량은 적지만, 주말 텃밭을 가꾸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