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나고야 시내 중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살았습니다.
나고야는 일본 내에서도 일부러 여행 가는 사람들이 잘 없는 동네에요. 게다가 성향이 폐쇄적인 걸로 유명해서 나고야 애들은 다른 지방 가서도 잘 안살고, 딱히 이렇다할 색채도 없고, 도요타 있어서 돈은 많은데 쫌생이들인 이미지로 유명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 없는 다자키 쓰쿠루....소설도 나고야가 배경인 이유가 도시가 색채가 없는 동네라 그렇다고 하죠.)
근데 또 역사적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성도 쌓고 그래서 나름 요충지였던 곳이기도 하죠.
일본 여행을 고려할 때 다른 도시보다 나고야가 인기 없는 것도 시내에 볼 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볼게 없습니다. 일본에서 발행된 관광 책자를 살펴보아도 시내엔 갈 곳이 그닥 없습니다 (..)
그래도 저렴한 항공권 때문에 나고야에 혹한다거나, 일 때문에 나고야를 가는데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고 싶다거나 혹은 기타 이유로 나고야를 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1. 나고야 시 시내
나고야 역이 제일 큰데 큰 출구가 두 개 있습니다. 역과 연결된 다카시마야 백화점(+도큐핸즈), 역 바로 앞에 몇년 전 생긴 미들랜드 스퀘어, 작년에 리모델링한 대나고야빌딩을 중심으로 철도회사에서 만든 백화점이 몇개 있습니다. 나고야 역은 JR/메이테츠/킨테츠 등 주요 철도 역이 한번에 다 지나가서 환승이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편한 편인데, 메이테츠 백화점이 나름 규모가 좀 있고 괜찮습니다. 여기 위에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유명한 집이 있는데 추천합니다.
역에서 지하철 한두정거장 떨어진 곳이 '사카에'인데 여기가 나고야 시내 최대 상업지구입니다. 그래봤자 백화점 몇개가 주르륵 모여있습니다. 지하상가도 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면 사카에 돌아다니면 볼만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도시의 백화점 지구로 느끼실 거에요. 바로 근처에 오아시스21이라는 TV탑 지구가 랜드마크인데 기념사진 찍을 거 아니면 안가도 됩니다.
나고야성이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조한 성인데 성 위에 킨샤치라고 상상의 동물이 있습니다. 나고야 사람들의 자존심(?) 같은 건데 역사나 건축물에 별 관심 없으면 굳이 찾아가서 안봐도 되는 그냥 일본에 널리고 널린 성 중 좀 큰 성입니다. (물론 3대 성이긴 합니다만..) 비슷하게 나고야에서 동쪽으로 한시간 쯤 가면 '오카자키'란 도시에도 성이 있습니다. 여기는 성도 성이지만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불꽃놀이로 유명합니다. 시기가 맞는다면 가볼만 합니다.
도요타 박물관이 또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공장 말고 박물관인데 도요타 퇴직자들이 해설사로 활동합니다. 자동차의 역사나 도요타의 발전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아이들과는 갈만합니다. 아니면 패스.
노리타케의 숲도 근처에 있습니다. 노리타케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릇 브랜드의 박물관입니다. 좀 중장년 이상이신 엄마들은 엄청 좋아하시는 고가의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리타케를 처음 들어봤다? 별로 감흥이 없을 가능성이 크므로 패스.
오스는 나고야의 아키하바라(..)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러나 실제 아키바나 오사카의 덴덴타운을 생각했다면 매우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고 마켓이나 각종 덕후 가게가 아주 조금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많이 발전했는데 발전한 게 이 규모입니다 (..)
도쿠가와 미술관, 나고야-보스턴미술관(카나야마 역, 나고야 역에서 10분정도) 등이 예술 쪽에선 볼만합니다. 물론 도쿄에 비하면 몇개 없습니다(..) 나고야 시민들이 사랑하는 히가시야마 동물원도 있지만 그냥 동물원입니다. 나고야 대학도 캠퍼스는 그다지 아름다운 편은 아닙니다. 아츠타 신궁은 유명한 곳이고 저도 친구들 따라 갔지만 관광객이 일부러 갈만한 곳은 아닙니다. 나고야 시내는 이게 정말 끝이에요, 끝.
2. 당일치기 가능한 근교
우선 나고야 공항은 나고야 시가 아닌 도코나메 시(나고야에서 남쪽으로 뻗은 치타 반도)에 위치했는데 시내에서 철도로 30분쯤 걸립니다. 공항 바로 앞에 커다란 쇼핑몰 (이온몰.. 일본 전국에 있는 큰 쇼핑몰 체인) 이 있는데 공항에서 무료 셔틀도 다닙니다. 식료품, 의류, 각종 잡화 등 꽤 규모 큰 쇼핑몰이라 귀국 전 시간이 된다면 꼭 들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니어 철도관'은 철도 관심있거나 남자애들 데리고 가면 갈만합니다. 열차 덕후의 성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근처에 나고야항 수족관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레고랜드가 있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은 재미있을 수도... 가보진 않았는데 어른들은 평이 별로에요.
'메이지무라'라는 옛날 메이지 시절 건축물을 옮겨다놓은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한 30분 걸립니다. (이누야마 시)
영화 세트장으로도 가끔 쓰이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거나 사진 찍기에 나름 괜찮습니다. 한적합니다. 여기 근처에 '니혼 몽키 파크'라는 원숭이 공원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은 재밌어합니다.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나고야에서 셔틀도 다닙니다. (1시간 소요) 커다란 아웃렛+커다란 스파+놀이공원을 합친 컨셉인데 숙박도 가능합니다. 근데 비싸니 놀이공원이나 아웃렛 쇼핑하고 온천목욕하고 오는 코스가 괜찮습니다. 이 일대에서 제일 큰 아웃렛인데 명품+일반 캐주얼 브랜드 다 있습니다. 호빵맨 뮤지엄도 있어서 일본 어린애들은 꼭 가는데 한국에선 호빵맨이 그닥 인기가 없어서..
'나바나노 사토'는 나가시마 스파랜드 바로 아래에 위치한 커다란 정원 테마파크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그런데 겨울에는 시즌 한정 일루미네이션(빛축제)를 엽니다. 겨울에 간다면 여기 하나만 봐도 꽤 괜찮습니다.
'스즈카 서킷'은 나고야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스즈카에 있습니다. F1경기를 실제로 볼 수도 있고, 어린이용 체험 프로그램이나 놀이공원, 온천이나 숙박시설이 모여있는 F1 테마파크입니다. F1을 좋아하면 갈만합니다.
'덴파크'는 좀 멀긴 한데 차로 가면 1시간 정도인데요, 꽃도 많고 어린 아이들이랑 가족들이 가서 구경하기 놀기 좋게 잘 꾸며진 테마파크입니다. 인기 많긴 한데 생각해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닐 수도..
3. 1박 이상 필요한 나고야 주변도시
'다카야마'가 제일 유명합니다. '너의 이름은'에서 사라진 마을의 배경이기도 한 '히다후루카와'의 중심 도시인데요.
나고야에서 기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옛날식 목조 가옥들이 늘어선 거리 풍경과 정취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언제 가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고요.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시라카와고'가 나옵니다.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데 옛날식 합장 모양 지붕이 남아있는 마을입니다.
겨울엔 눈덮인 마을 풍경을 볼 수 있고 여름에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겨울 정도가 제일 신비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가는 길이 좀 멀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강추하는 곳입니다.
나고야에서 서남쪽으로 한참 들어가면 '이세진구'가 나옵니다. (여긴 미에 현입니다) 1월 1일마다 수십만명이 찾는 일본 신도의 성지 같은 곳인데, 신도나 종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천년 가까이 된 숲은 나름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근방에는 일본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마츠자카 소고기 (1인분 1만엔 스키야키는 비싸지만 먹어볼 가치가 있어요!), 진주 양식장과 수족관이 있는 토바 등 이세 지역을 중심으로 근처 여행해도 나름 괜찮습니다.
반대로 나고야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한참 가면 '하마마츠'가 나옵니다. 작은 도시지만 피아노와 오토바이로 유명한 '야마하' 그리고 역시 피아노로 유명한 '카와이'의 본사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국제 콩쿨도 열리고, 피아노/음악 관련 박물관이 많습니다. 더불어 장어와 장어파이(걍 과자에요 ㅋㅋ) 가 유명합니다. 피아노에 관심있으시면 일부러 가실만 합니다.
나고야 공항에서 남쪽으로 한시간쯤 가면 '미나미치타'라는 지역도 있습니다. 완전 조그만 곳이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는 바닷가 마을이라 이 지역 사람들에겐 신선한 해산물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근처에 비치랜드라는 수족관도 있습니다. 근데 대중교통이 안좋아서 렌터카가 필요합니다.
4. 먹을거리
나고야 시내는 갈 곳은 정말 없지만 나름 나고야 명물이라 불리는 먹을거리가 나름 이것저것 있습니다. 물론 오사카 같은 곳엔 비할 바가 못되지만..
웬만한 가게는 나고야 역이나 사카에 주변에 다 본점이 있습니다. 멀리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건 편하네요.
제일 유명한 건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라 보시면 되는데 제대로 하는 집 가서 먹으려면 3천엔 정도 해서 꽤 비싸지만 장어가 진짜 녹아요. 나고야 역 주변이나 공항에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마루야'나 '아츠타 호라이켄' 정도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저는 마루야 좋아해요.
'미소니코미 우동'은 우동인데 된장을 넣은 우동(..)입니다. 의외로 진한 국물이 먹을만 해요. 유명한 가게는 '야마다야 소혼텐'.
'미소카츠'는 돈카츠에 된장으로 소스를 낸 음식입니다. 된장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된장이 아니라 '아카미소'라고 해서 오카자키 인근에서 만드는 뻘겋고 짠맛이 강한 된장이라 나름 돈까스랑 잘 어울립니다. 가게는 '야바톤'이 제일 유명합니다.
'테바사키'는 닭날개튀김입니다. 엄청 짭짤하게 닭날개를 튀긴 건데 이것도 나고야 명물이고요. '세카이노 야마짱'이라는 가게가 나고야 시내 어딜 가도 많습니다. 아니면 '후라이보'라는 가게도 유명하고요. 맥주랑 같이 먹으면 완전 술안주로 최고에요.
대만식 라멘도 유명한데요. 나고야 음식은 아니지만 어쩐지 이제는 나고야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좀 칼칼한데 호불호가 약간 갈리긴 해요. '미센'이라는 가게 본점이 나고야 시내에 있습니다.
미나미치타의 신선한 해산물을 내놓는 '마루하'도 이 지역에선 유명한데, 엄청 큰 새우튀김과 각종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본점은 미나미치타의 바닷가에 숙소도 같이 있는데, 공항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새우튀김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그리고 나고야는 모닝 세트가 싼 걸로 유명한 지역인데, 그 중에서도 '코메다'가 제일 유명해요. 오전 11시까지 커피를 시키면 두꺼운 식빵 토스트랑 삶은 달걀을 먹을 수 있어요. 삶은 달걀 대신 삶은 팥(..)을 고를 수도 있는데 먹기 전엔 진짜 이상한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먹어보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나고야 사람들은 이거 먹으러 코메다에 자주 갑니다 ㅋㅋ
다 써놓고 보니 의외로 (?) 갈 데가 많군요.
가족 단위라면 근교의 테마파크나 공원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나고야는 도요타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중교통보다는 차가 편한 동네라서 (시내 중심가 빼고) 렌트카도 괜찮은 동네입니다. 물론 홋카이도나 오키나와처럼 쾌적한 주행은 어렵지만요..
(나고야가 일본에서는 운전 험한 도시로 유명하긴 해요. 물론 서울에 비하면 매우 안전하고 젠틀하지만.....)
나고야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명성에 비해서 생각보다 심심한게 함정이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데 저는 천년 넘은 숲의 분위기도 무척 신비로웠고 외궁 내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기억에 남았어요. 이세 하나만 보고 오긴 뭐하지만 주변 관광지도 찍고 오면 훌륭한 1박 2일 코스에요. 1월 1일엔 수십만명이 간다죠.
개인적으로는 하마마츠 정도 되는 도시 살고 싶어요. 도시 규모에 비해 문화적 소양이 높은 동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나고야 자체가 좀 심심한 곳은 맞는 거 같은데 저는 그게 오히려 좋더라능
글 보고 나니 미나미치타 라는 지역이 좀 가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엄마랑 가면 노리타케 갈 거에요 ㅋㅋ
ps.독일 마이센 본사의 아울렛에는 일본사람들로 넘쳐납니다 ㅎㅎ 보다보면 좀 어이 없어요 아예 작정하고 현금 몇천 들고 가면 순삭됩니다... 어떤 일본분은 그자리에서 억대로 사시더라는...
기후현에 있다는 모네의 연못도 가보고 싶은데, 좀처럼 나고야 가기가 쉽지 않네요
나고야가 제주항공에서 거의 항상 싸게 나와있어요. 의외로 사시사철 싸게 가는 동네~
근데 사람이 많이 안가는지 옛날엔 김포-나고야 노선이 있었는데 이제 사라짐 ㅠ
밑에 기후 사시는 분이 계셔서 소심한 저는 첨언합니다만, 저는 촌동네 출신이고 깡촌을 좋아합니다 ㅠ
제가 다녀본 가장 복잡한 역이였습니다
/Vollago
나고야역처럼 그나마 심플한 역이 또 없는데... 출구는 크게 딱 두개고, 사철도 잘 연결되어 있고..
던전도 그런 던전이 없더군요
저는 얼마전 남쪽의 치타한다 역 부근에 숙박했습니다. 좀 멀지만 조용하니 좋더라구요.ㅋㅋ
/Vollago
롤러코스터는 후지큐를 참 열심히 다녀서... 근데 나가시마도 갈만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쇼핑, 공원, 애들 놀이공원, 먹을거 다 있어서 원큐에 해결 가능해서 자주 갔어요.
게로온천만 가실 거면 렌트카 완전 비효율적입니다. 도로가 산길이라 운전이 좀 그렇기도 하고 나고야에서 게로까지는 직통 열차가 잘 뚫려서 훨씬 빠르고 편하거든요. 4명이 가서 요금 아끼면 모를까 차 두대 나누어야 하면 그것도.... 나고야는 눈이 안와서 딱히 도로가 얼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다카야마 넘어가야 눈이 옵니다) 일정 보시면 굳이 렌트를 해야 할 일정은 아닌 것 같구요. 게다가 나고야 시내는 좁고 일방통행길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으시면 복잡해요.
나고야항과 레고랜드가 붙어있는데 굳이 나눠가시지 말고 같이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냥 빠진거 없이 다 써주신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한창 자주 갔었지만, 관광을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아내+아이들 먹을거 산다고) 주변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은 여러번 돌았습니다만.. 아쉽습니다..
혹시, 놀러가게 되면 mumizo님 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3년 전인가.... 나고야 특가 LCC 가 떴을때 228,000원에 와이프랑 갓 돌지난 아이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한적하고 사람 많지 않아서 따뜻한 5월에 유모차 밀고 참 많이 걸어다녔어요.
좋은 숙박지를 선호하지 않아서 3박에 30만원 정도하는 (조식포함) 비지니스 호텔에서 자고... 물론 지하철역근처로..
히츠마부시도 좋았지만 저녁에 돌아다니다가 에비스 생맥주를 파는 우동가게를 무심코 들어갔는데...
인생 우동을 먹었네요 위치는 기억이 나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와이프랑 생맥주 몇잔먹고, 우동 2개 먹고 너무 좋았죠.
모든 여행 경비 다합쳐서 100만원도 안들어간 저렴하지만 잘 놀다온? 여행이었고,
다음에도 또 찾고 싶은 곳입니다.
맛집 검색보다는 그냥 웬만한데 들어가면 거의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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