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애플의 iOS 업데이트 정책은 업데이트 안하면 업데이트 문구를 띄우고,
업데이트 할때까지 계속 사용자를 귀찮게 하죠.
그리고 실수로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수 없게 만듭니다.
이전으로 돌아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iCloud쪽에 백업이 되는 폰의 백업데이터는 신형OS에서 백업된게 구형OS에서는 복구가 안됩니다.
문제는 획기적인 신기능의 경우엔 거의 대부분이 신형 디바이스에서만 지원되고,
구형 기기에서는 지원이 안되거나 지원 되더라도, 최적화 부분이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돌아만 가게 지원을 하는거지 최적화쪽은 신경 안씁니다.
그래서 OS 업데이트가 2번째 정도 되면 신형 OS 돌아는 가지만, 답답할 정도로 느려지죠.
그리고 업데이트를 꿋꿋이 안하는 사용자들을 신형 기기로 바꾸기 위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개발자들의 개발툴(Xcode)에서 구형 버전에 대한 지원을 끊어 버립니다.
시뮬레이터 등에서 구형 버전을 없애 버리고,
새로운 API를 쓰기 위해서는 최신의 OS에서만 가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필수 적인 대응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특정 OS 9이상에서만 가능하게 만들거나 하는식으로
개발자들에게 최소 지원 버전을 올리게 만듭니다.
(아이폰 X 의 safe layout 같은 경우엔 iOS 9 이상에서만 가능하고,
이걸 안쓰고 아이폰 X의 화면을 대응하는건 꽤나 복잡합니다.
이걸 구지 왜 iOS 9 이상만 되게 해 놨나 싶더군요. )
그렇게 App들의 최소 지원 버전이 올라가 버리면
그 OS를 지원하지 못하는 구형 디바이스들의 경우엔 App을 쓰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물론 그 OS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의 App을 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게는 해주지만
그 App이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면, 그 앱은 사용할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정상적으로 동작한다고 해도,
뭔가 새로운 적용 사항이나 새로운 기능은 아예 포기 해야 하죠.
개발자가 의지를 갖고 구형 디바이스를 지원 하려고 해도,
애플의 개발 툴 자체가 그걸 방해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정책이 구 버전 지원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무조건 최신 OS를 지원하면 땡이죠.
그런식으로 애플은 구형 기기들을 점점 쓰기 힘들게 만들고 있죠.
최소한 다운그레이드 정도만 하게 해줘도,
그냥 통화나 하고 약간의 인터넷 검색 정도만 하는 사람들은
바꿀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위에 문제들로 인해 OS를 업그레이드 하고,
느린 기기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다가 새 기기로 갈아 타게 되는거죠.
물론 컴은 맥을 쓰지만 osx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Vollago
덕분에 앱 품질이 높아지는 경향도 있지요.
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저 정책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독재로 나라를 다스리는 게 공무원들 정책 만들고 시행하기 좋다는 말인지라...
확실히 일장일단이 있죠.
저렇게 장사해도 될 정도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걸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사용자 차이인거같은데요.
전 그게 짜증나서 아이폰으로 왔구요. 통계적으로 보면 아이폰을 안드로이드폰보다 오래쓴거같은데요.
뭐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 업데이트 안하면 정말 질릴정도로 알람띄우고.. ㅜㅜ
그래도 좀 강제적으로 모두가 최신체제로 가게 해서
개발자들이 일관성가지고 개발 할수 있는게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애플이 정한 자기네들 판매 전략 중 하나일 수도 있는거고요. 애플이라는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지만
스마트폰이라는 선택지는 안드로이드도 있으니까요
그냥 개인 용도나 취향에 맞춰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새 기기를 사도록 하는 부분에 있어
어디까지가 애플이 의도한 바냐 아니냐도 알 수 없고
그렇다고 다른 제조사들은 자유롭나?도 그렇죠.
사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백색가전까지 그런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게 현실이라
레거시 지원은 마소 정도의 신급이 아니면 정말 어려운 작업이거든요. ;;
덧붙여서 그 정도의 강제성은 있어야 그래도 어느정도 끌고 나갈 수가 있어요.
가령 몇년 전 까지도 비주얼 비주얼 C++ 6.0이 현업에 사용된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 안습...
MS 계열에서 해상도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전 꿈도 희망도 안보여서... ;;
그러니 안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지죠. 느려지는건 참겠는데 안정성이 꽝된건 참 기가찹니다.
쉽게 윈도우로 따지면 7,8,10을 년단위로 하는건데요. 레거시 지원의 역량이 되는 MS도 윈
도우 10을 쭉 고쳐쓰겠다는 정책이거든요.
스마트폰 OS도 결국 메이저 판올림을 쉽게 하면서 안정성은 갔다 버리는게 잘하는 짓 같지
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도 안정성이 절대적인 곳이 아니라면 가성비 때문이라도 신제품을 들이고요. ;;
MS와 애플이 사용하는 메이저 판올림의 개념은 상당히 다릅니다.
MS의 경우는 (과거) 각각의 패키지들을 개별적으로 판올림해왔으며,
애플은 각각의 패키지를 1년 단위로 OS X라는 이름으로 한번에 판올림 해왔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DirectX, .Net 등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판올림 해왔던 셈이죠.
(덧붙여서 구 버전에서는 상위 버전의 DirectX, .Net 등을 지원 안해주는 형식으로 말이죠. 애플 스타일...;;)
실질적으로 보면 지금의 윈도우 10은 OS X라는 브랜드 네임과 같다고 봅니다.
Threshold, Redstone 이런 식으로 내부적으로는 계속 버전이 올라가는데 이거가 OS X의 판올림과 비슷한 속성이 있습니다.
정책이고 뭐고 그냥 제대로 못 만드는 것 같아요.
업데이트 이후에 왜 전화을 하면 앱 전환이 버벅거리는지... 먼산...
앱들의 과거버전 지원은 한정없이 할 수는 없는것도 현실이니까요.
애플 옹호하는 댓글은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판올림 강제 안시키고, 다시 예전 버전으로 돌리는 기능만 해줘도 불만 없겠다인데, 파편화가 어쩌구 저쩌구...
머 최신 기기를 쓰는 것만이 미덕이라 생각하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예전 핸드폰이라도 네비용으로, 음악감상용으로, 어린 자녀 유튜브으로, 테이터쉐어링을 통한 테더링 머신으로...이런 용도로 예전 핸드폰 잘 쓰고있는 입장에서 진짜 공감 안가네요.
(아이폰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