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20년을 향해 달려가는 노후한 냉장고를 대체할, 주방 메인으로 쓸 용도라 800L 이상 가는 상품들을 찾아봤는데요.
제일 먼저 4도어가 2도어에 비해 훨씬 비싸고요. 살림을 안 해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용량이 같은데 문짝 2개 달린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포도어는 Pass.
셰프컬렉션이니 시그니쳐니 냉장고 문짝에 액정 달아놓거나 문짝이 자동으로 열린다며 몇 배 받는 후리미엄 제품군도 Pass
서민(?)들의 의사결정 과정은 다 비슷한지, 아니나 다를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순으로 정렬해 놓으니 평범한 800L대 냉장고 100만원 내외 제품이 가장 앞에 뜨더군요.
LG 디오스를 만족스럽게 쓰긴 했지만 다른 브랜드도 좀 살펴볼까... 했는데. 이게 웬일. 대우나 위니아 같은 2군(?) 브랜드가 삼성이나 LG에 비해 딱히 저렴하지도 않더라고요. 수입 제품은 말할 것도 없고. A/S도 그렇고 브랜드도 그렇고 딱히 저렴하지도 않은데 굳이 대우나 위니아 제품을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다시 Pass.
결국 남은건 샘숭/LG의 800L 일반 제품군인데, 용량이 LG가 15L 정도 더 크긴 한데 가격 차이는 2~30만원 정도 나더군요. 의외의 결과... 삼성은 성능과 별개로 가성비는 무조건 안 좋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가전은 샘숭 프리미엄이 딸려서 그런지 예외인 모양.
일단은 후보군을 좁혀놓고 고민하고 있네요. 근데 냉장고는 한 번 사면 워낙 오래쓰는 제품이라 가격이 좀 비싸도 어머니 결정은 결국 LG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전 LG / 휴대용 IT제품 삼성. 이라는 전형적인 조합의 집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