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래 마라탕 게시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 묵혀둔 사진 올려봅니다.
마라탕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 정말 쉽습니다. 시판 소스가 나오거든요.
주변에 중국식자재 파는 곳 있다면 종류별로 다양한 소스를 구할 수 있죠.
('훠궈소스', '훠궈디료'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인터넷에서도 팔고 대형마트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이게 사실 훠궈소스랑 같은 겁니다. 산초와 고추로 얼얼알알하게 낸 기름에 두반장, 향신료 등등을 넣어 만든 소스죠.
가격은 보통 3~4천원 합니다.
이 소스를 물에 넣고 끓여 재료를 샤브샤브처럼 먹으면 훠궈, 그냥 다 때려 넣고 탕처럼 끓이면 마라탕, 소스로 볶으면 마라샹궈가 되는거죠.
마라샹궈 보다는 마라탕이 훨신 쉽습니다. 볶음요리는 아무래도 기술과 불조절이 좀 필요하니까요.
재료는 정해진거 없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 다 때려 넣으면 되죠.
추천 재료는 양고기, 콩나물, 쑥갓, 배추, 거기다 구할 수 있으면 넙적한 중국 당면, 건두부, 푸주를 넣으면 제대로 '중국'스러워 집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마라탕(훠궈)와 마라샹궈 소스는 기본적인 내용물은 같지만 형태가 좀 다릅니다. (제품도 구분해서 판매됨)
마라탕 소스는 끓는 물에 풀어 쓰기 때문에 고형으로 된것들이 많구요, 마라샹궈는 볶음이기 때문에 액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스 자체가 굉장히 짜기 때문에 마라샹궈 소스는 같은 용량을 반으로 나눠 포장되어 있습니다.
야채들을 다듬고 씻는 과정이 가장 귀찮긴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3만원 정도 예산으로 둘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습니다. ^^
술안주로 끝내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