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55&aid=0000588046
기자는 지난달 강민호를 만나 FA 계약과 관련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강민호는 “롯데에 남을 거다. 갈 곳도 없다”며 웃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4년 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다. 내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롯데는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에 집중할 시기였습니다. 구단 측은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이 우선”이라며 “FA 시장이 열리면 내부 FA 선수들을 붙잡는데 집중할 것이다. 이전 같으면 내부 FA 선수와 식사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올해는 하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와 협상을 하다 보니 선수와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8일 FA 시장이 열린 뒤에도 롯데와 강민호의 FA 협상은 지지부진했습니다. 참고 기다리던 강민호는 지난 주 구단 사무실을 찾아갔고, 먼저 “롯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강민호에게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상 규모가 20~30억 원이 되는 강민호를 데려갈 팀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우선 손아섭과 협상에 집중했습니다.
롯데와 강민호 사이에 이상 기류를 감지한 삼성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강민호를 만나 오랜 시간 동안 영입 이유를 설명했고, 4년 전 첫 FA 때보다 5억 원 오른 보장금액 8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의 제안을 받은 강민호는 다시 롯데 구단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삼성에서 4년 80억 원을 제시했다. 마음 흔들리고 싶지 않다”며 롯데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롯데는 강민호에게 확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삼성 측에서 “보상 규모를 감안하면 우리도 큰 결정을 한 것이다. 빨리 계약을 하고 싶다”고 더욱 더 구애를 펼쳤습니다. 결국 강민호는 부산이 아닌 대구에서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강민호의 삼성 이적은 롯데의 안일한 생각과 함께 에이전트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민호의 에이전트는 손아섭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롯데 구단은 손아섭과 강민호의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에이전트 측은 한 명씩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자 롯데는 손아섭에게 우선 집중했고, 강민호를 다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 에이전트 측은 강민호의 시장가치를 알아봤습니다. 때마침 삼성에서 만남을 요청했고, 이에 응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에이전트 입장에선 시장 가치를 평가 받고 협상을 매듭짓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강민호의 삼성 이적은 에이전트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삼민호라니 오랜만에 야구볼만하겠네요.
당장 강민호 가치는 높지만, 나이와 현재 몸상태 생각했을때, 거금을 주고 데려갈만한 팀이 없을꺼라 생각하고, 떠날꺼 같던 손아섭에 집중한걸로 보이는데..
강민호가 저렇게 구애를 해주길 바랬을지 롯데가 알았을까요;
떠날 맘이 없었다면 다른팀 쳐다도 안봤을껀데
다른팀 구애에 응하기도 했고, 롯데도 너무 자만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안 맞아서 삼성간거라 봅니다
마냥 롯데 잘못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다보네요
-> 뺴박 롯데가 롯데짓 한거져...... 확답을 못줬는데... 무슨...
최동원 내다버리고, 7천만원 아까워서 이대호 내보내고 이제와서 150억 주고 데려온 구단 근본 어디 안갑니다
강민호가 기회까지 다시 주고 롯데에서 나가기 싫어요 했는데 이 사단이 났는데 ㅎㅎ
무슨 교섭을 1:1 하나씩 합니까? 동시에 진행 할 수 있으면 하는거죠.
게다가 강민호가 삼성조건까지 오픈할 정도면 롯데에 남는다고 할정도인데, 그정도면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롯데였죠.
손아섭이랑 강민호가 동일 에이전트인데, 에이전트에서 한 명씩 하자라고 한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