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김영사 번역 보면... 하... 한숨만 나옵니다.
무협지 번역의 기초도 모르는 역자가
너무 완역을 해서 무협지의 맛을 70%는 깎아 버렸어요.
예를 들어 의천도룡기에서
고려원 : 장무기는 아대에게 태극권 제 일초인 남작미 일초를 시전했다
김영사: 장무기는 참새 꼬리 잡아 당기기를 했다.
Photocraft
IP 175.♡.35.104
11-22
2017-11-22 0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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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원 판은 예전에 봤고, 김영사 판은 조만간 구입할 예정인데... 이런 식으로 번역되어 있다니 구매의욕이 사라지네요;;;;;;;
김영사에서 2019~2020년 새롭게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녀 개정판을 냈는데 오타수정 정도 한 것으로 큰차이점은 없고 가격만 올라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의천도룡기도 곧 개정판을 낸다고 합니다. 김영사의 영웅문시리즈 1부 사조영웅전은 김용연구회라는 곳에서 번역한 것인데 영웅문 첫번째 시리즈인데 평가가 별로였구요. 그래서 2부인 신조협려에서는 전문작가에게 맡긴다고 했으나 역시 욕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3부인 의천도룡기에서는 김용소설 번역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작가 임화백(필명)님에게 맡겼습니다. 임화백님은 소오강호 최고 판본으로 여겨지는 "아!만리성"의 번역가이고, 김용선생의 다른 작품들도 번역했으며, 대평원(의천도룡기)을 이미 번역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영사판 영웅문시리즈에서는 의천도룡기 번역이 제일 낫습니다.
그 영향 때문에 나머지 김영사판 김용선생 작품에서 소오강호는 "아!만리성" 만큼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천룡팔부에서는 기존 번역판보다 반응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1년 녹정기가 발매되었는데 욕이 현대 한국어 표현으로 번역되어서 찰지다는 평과, 적응이 잘 안된다는 평이 양립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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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지 마세요.
저는 사조삼부곡중에 의천도룡기를 좋아해서 김영사 판본 나오자 마자 샀는데
고려원 판본은 읽고 또 읽고 수십번을 읽었지만
김영사 판본은 딱 한번 읽고 그냥 책장에 박아놨습니다.
고려원 판본은 오히려 인터넷 불법 공유사이트에서 인기죠. -_-;
김용월드에서는 시대가 후대로 갈 수록 무공의 수위가 약해지는 설정입니다.
양과와 곽정은 같은 시대 사람인데 소설중 곽정이 양과에게 감탄했다는 대목이 여럿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양과 > 곽정> 장무기 아닐까요.
소오강호
천룡팔부
협객행
녹정기 순으로 추천합니다
사실 이야기의 아기자기한 맛은 녹정기가 재밌는데 무협의 재미로는 좀 처지거든요.
한가지 더.
최근에 개칠(개작)한 김용 판본은 읽지 마세요.
김용이 노망에 들었나 할 정도로 기존의 설정을 너무 뒤틀어버려서
꼭 고등학생이 쓴 이고깽류 소설 느낌이 납니다.
저는 양과보다는 곽정이 더 셀 것 같습니다. 주백통이 쌍수호박술로 양과를 제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곽정도 쌍수호박술이 가능하니 곽정*2면 양과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게 주백통이 쌍수호박술로 양과를 제압하는게 아니라
주백통이 쌍수호박술로 양과를 상대하니 한손을 가지고 있는 양과가 대적하기 불편해서
자신의 진짜 최강 무공을 쓰려다가, 그러면 주백통 형(소설상 의형제)이 다칠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나이가 거의 100살인 주백통에게 당대 최고수인 양과가 진다는 건 좀...
그 영향 때문에 나머지 김영사판 김용선생 작품에서 소오강호는 "아!만리성" 만큼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천룡팔부에서는 기존 번역판보다 반응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1년 녹정기가 발매되었는데 욕이 현대 한국어 표현으로 번역되어서 찰지다는 평과, 적응이 잘 안된다는 평이 양립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