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히로시마 여행을 갔다가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지갑안에는 카드/주민등록증 + 현금 95,000엔......................... (한국에서는 5만원도 안들고다니는데 여행이라고)
스시집에서 밥먹고 계산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엄청 당황해서 일단 여권맡기고 꼭 돈가지고 오겠다고 하고 경찰서 직행
(다행히 일본어가 가능합니다.)
경찰서에서 분실 신고
엄청나게 자세히 물어보더라구요. 지갑의 질감, 신분증 이름, 어떤 카드, 카드 몇개, 카드 색깔모양 등등등
제가 일본에 살지 않아서 일본사는 친구를 대리인으로 지정하고 접수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지갑을 찾았다고 친구한테 연락이 왔네요.
제가 방금 경찰서에 다시 전화해보니, 심지어 돈도 그대로 다 들어있다고!
지갑은 착불로 친구한테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결론
1. 거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려도 다행히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2. 일본에 살지 않으면 + 일본어가 안되면 연락이 힘들어서 돌려받기가 힘들지도
3. 돈 다시 생겼으니까 아이폰X 사야지 (음?)
핸드폰 1회 분실 -> 찾음(쇼핑몰 고객셍터)
왕관앵무(응?!) -> 찾음(경찰이 체포?!?!)
보온도시락 -> 못찾음 ㅠㅠ
그날 낮에 자전거 타고가던 경찰한테 연행되어서 소방서에서 보관하는걸 무사히 보호했습니다 ㅋㅋㅋ
한번은 역무실에서 시간체크해서 돌아오는 녀석의 위치 파악해서 기다렸다가 회수
한번은 편도 1시간 반쯤 떨어진 종점에서 회수되는 바람에 택배로 받음
불꽃놀이 행사장에서 야간에 핸드폰 분실
누가 경찰서에 접수해놓은덕에 무사히 회수..
겨울에 장갑 분실
누가 길옆 난간에 걸쳐놓아서 다음날 회수
정도?.....
뭐... 일본이라고 무조건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