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을 먹으러 회사밖으로 나오면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행길에 아주머니들이 식당 홍보 전단지를
매일매일 나눠 주십니다. 빌딩 밀집 지역이라 그런지 100여 미터 사이에 그런 아주머니팀들이 7-8팀은 되는
상황이구요.
받아주면 그만 아니냐고 하실지 몰라도 불필요한 전단지를 받으면 버리기도 곤란하고 그렇다고 냉정하게
됬습니다 거절하기도 미안함도 있고 내 의지와 상관없는 감정을 소비해야 한다는게 은근한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사람들이 통행로에서 일부러 반대편 차선으로 길을 건너서 (이쪽은 상가가 없음)
이동을 합니다.
오늘도 멀쩡한 통핼길에 사람이 없고 반대편 길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네요.
"저도 주세요.."
그분들에게 물어 보니 그것 다 소진해야 임금 받더군요..
추운날 바람부는날.. 더 적극적으로 받습니다.
받아서 들고 있다가 보지도 않고 버리는데
그래도 받습니다
겨울에
그리고 비올때 하루종일 서서 돌리고 계시는 거 보면 안쓰러워서요..
특히 부동산 분양 광고 전단지.. 제가 돈이 없어 보이게 생겼나봐요 ;;
관심있으면 한번 읽어보고 아니면 그냥 접어뒀다가 나중에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죠
웃으면서 한장만 가져가라고 옆에서 얘기하는데 귀찮다는듯이 손으로 쳐내거나 받자마자 바닥에 버리는 사람들 보다 보니 너무 예의없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나눠주는 사람도 필사적인거고요 ㅜㅜ
영국에 있을 땐 서 있는 시간 만큼이 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