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일 일요일, 아이폰 충전기가(모두 정품입니다) 에어팟을 연결해두고, 자려고 누워있던 도중 폭발했습니다. 무언가가 튀겨 오른쪽 손가락이 약간 부딪힌? 긁힌? 정도로 찍혔습니다. 에어팟을 즉시 열어 확인해보자 왼쪽 마이크 크롬 부분에서 강한 정전기가 튀었고,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보자 왼쪽 유닛에서는 고음대나 치찰음역이 찢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 새벽이었던 터라 바로 연락은 불가능했고 오후 12시에 통화 예약을 했습니다.
3. 통화가 왔고, 상세 사진 및 요구 사항을 보내주었습니다. 상담사가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했습니다만 제가 '이 정도 미미하게 다친걸로 병원에 가긴 좀 그렇다. 그냥 마데카솔 바르고 밴드 붙이면 끝날일이다'라고 하자 지속적으로 병원 방문을 요구했습니다.
4. 3일 뒤인 18일, 미국 본사에서 '폭발로 인한 안전사고가 아니다'라는 답변이 왔으며, 그에 따라 어떤 보상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5. '집안이 화재가 일어났거나 폭발한 부분은 아니지만, 평소 머리맡에 두는 제 성격상 이게 그 쪽에서 폭발했으면 전 크게 다칠 수도 있었고, 일단 손가락에도 자그마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한 2차적인 상해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 같다.' 라고 거듭 강하게 항의하자, 애플에서 상의 후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6. 21일 온 연락에서 애플은, 충전기 및 에어팟 종류는 센터에 내방에 알아서 교환 받으시고, 죄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보상을 해드리겠지만 그 보상 범위는 사용중이신 아이폰 7과 호환되는 케이스 종류 뿐이라고 말합니다.
7. 저는 그런 합의 방식에 절대 동의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애플에서는 전화를 끊더니 이 순간까지도 어떠한 연락도 없습니다.
8. 그 이후 저는 밤마다 냉장고를 제외한 모든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 내립니다. 뭔가 가벼운 공포증? 같은게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안하무인식으로 나오는 애플에 도무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9.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미국 본사에 직접 컴택해보세요
상해의 크기가 어느 정도든, 애플 정품 충전기로 인해 상해를 입으셨는데 케이스 하나로 보상 해준다는게 과연
정상적인 기업의 대처인가. 궁금해지네요.
애플 태도는 아무리 봐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