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올라가면서 짧은 치마 입은 여성분들이 가방 등으로 뒤를 가리는 행동이,
동남아 외노자가 슈퍼마켓 들어갔을때 계산대에서 쓰윽하고 금고 닫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외국에 여행갔는데,
상점 주인이 동양인 들어왔다고 쓰윽 물건 치우고 돈 치우면 기분나쁜게 당연하지 않나요?
물론 그 집단에 문제되는 일부가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 사람한테 지나치게 과도한 조심을 하는건
오히려 차별이나 편견을 기반으로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최소한 어쩔수없이 뒤에 따라 올라가던 남자가
졸지에 조심해야할 대상, 잠재적 성범죄자가 되버리는건데.
조심해서 뭐가 잘못인데? 라던가,
내 몸을 소중히 하겠다, 라던가의 접근은 너무 한 쪽에서 보는거같아요.
근데 가끔 안가리고 그냥 올라가는 사람보면,
그냥 가리는게 서로의 평안을 위해서 좋겠다 싶을때도 있네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치마입은 본인이 스스로 조심하겠다는 건데 그냥 놔두세요
다른 사람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본다기 보다
애초에 오해될만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게 낫다는 거죠
아예 다 걷어 올리고 걸어야 시원하시겠어요?
보여주기 싫은거구요 다들 너무 깊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예 대놓고 뒤 힐끔거리면서 가리는 거랑 그냥 몸에 벤거랑 다릅니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시나요?
가령 일본은 치마 입고 자전거 타도 아무렇지 않은 사회인 것 처럼 문화 차이인 것 같아요.
입는거 가리는거 본인 자윤데 계단 위 보고 걸어가는 제 자유는 마음껏 행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한 번만 사귀어 봐도 알 만한 내용인데... 원글 쓰신 분은... 흠... 아무튼 망한 글이네요.
치마 가리고 있는데 뒤에 붙어서 올라가면 제가 변태가 되는 거 같은 기분이라...
그럴때마다 '그냥 긴 치마나 바지 입으면 안 되나?' 하고 생각하곤 하죠.
문제는 계단 아래에 있는 사람 혹은 문 밖의 사람을 의식하는게 당연시되는 문화적(사회적) 현상 자체라고 생각해요.
이건 행위 그 자체보다는, 모르는 사람에 의한 범죄가 뉴스에 많이 나온다면, 혹은 계단 밑에서 몰카를 찍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면, 조심하는게 당연시되겠죠.
조금은 다르지만, 누드비치가 "노출하는 해변"이 아니라 "신경 안쓰는 해변"인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드비치에서 남들 몸매 뚫어져라 쳐다보면 진상변태겠죠...
다시 말해 보이면 보이나보다하고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핸드폰 못하고 바닥보거나 시선을 돌리게 강요하는것도 좀 억울하다~ 싶은 정도에요.
왜 쟤가 저걸 가리고 내 앞에 올라감으로 인해서, 내 결백을 생각해야하는가 라는거죠.
도중에 깨닫고 스스로 민망해서 안가리기도 하고, 이왕 한 거 걍 끝까지 가자 하는 맘이 있을 수 있고요
핵심은 올라가는 여성의 치마를 들여다보려면 계단 아래에서 자세를 낮추고 고개를 꺾어올려야 보일듯 말듯 하다는거죠.
오히려 계단에서 올라가면서 위를 올려다보았다가 마주 내려오는 분들이 안 가리셔서 민망한 상황을 본의 아니게 목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렇게까지 하면서 저런 치마를 입고싶을까?란 생각도 들긴 해요.
뭐 개인 자유니까요
이쑤시개 사용할때 입 가리는게 에티켓이듯...
환자들이 창궐해 난동을 부리는 판국인데
지극히 당연한 자기 방어 행위지요.
하다못해 방송에서 상체를 숙여 가슴일부라도
드러난다 치면 미친듯이 광적으로 편집적으로
움짤만들어 온갖 웹상에서성희롱 음담패설을
싸무는 얼빠진 세상이구만
누구라고 안그러겠습니까?
이런 저열하고 비열한 그리고 저속한 사회상은
실효성 있는 법적 제재안 보완으로 비도덕적 행위,
범죄행위로 인식 될 수있도록 낙인을 찍어 틀어
막아야 합니다.
법적 처벌이 어렵다=도덕적으로 문제 없다
라고 생각하는 모지리들이 너무 많거든요
뭐 개인의 자유이긴 하지만 본인도 불편할테니...
작은 가방으로 뒤를 가리고 힘들게 올라가는 거 보면 바지 입는 게 백배는 편해보인다는 소립니다.
뭘 입든 본인 맘이지만 굉장히 힘들어보여요. 님이 볼 때 그게 편해보이세요?
뭔가 피해의식 있으신 듯...
남성 위주의 사이트에 종종 퍼져있는
여성에 대한 혐오 정서 발산
레파토리이기도 하고말이지요.
저쪽이 과도한 조심을 하던 말던 기분 나빠할 정도는 아니같아요.. 그게 뒷남자가 위험해보여서 가린다는 개념은 솔직히 아닌것 같구요.. 하등 기분 나빠할 이유를 못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