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만 가도 논밭 물씬하죠.
중심가 외에는 도로에 인도가 존재하지 않는 동네는 시골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게 그 동네의 발전 정도와 인프라 투자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요소예요.
인도가 없는 도로가 있는 지역은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쉽지 않아, 다수가 자가용을 소유해요.
옆동네로 가는 도로에 인도가 없어 위험하고 거리가 멀어 도시에서처럼 걸어가긴 어렵고요.
대중교통은 같은 시군 안에서 정말 바로 옆동네 갈 때 운전도 힘든 정말 나이드신 어르신, 학생이나 이용하는 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용으로 출퇴근과 행정 업무, 은행 일을 봅니다.
이게 삶의 방식을 바꿉니다.
어딜 갈 때 대중 교통으로 이동하는 것과 운전해서 이동하는 것.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 대신 자가용으로 더 멀리 이동하는 게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시골스런 느낌의 곳이 더 좋은 거고,
몇 킬로미터에서 20~30킬로미터(서울의 동서 양끝 직선 거리가 22킬로 정도. 시골스런 곳에서는 길이 안 막히니 이 정도면 운전해서 30분 이내)는 마실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렵고 버스, 전철로 30분 정도 안에 웬간한 게 있길 바라면 도시가 맞는 거라고 생각해요.
도시에서 25킬로 이동한다면 엄청난 이동이지만, 시골에선 그 거리로는 해당 시군의 양쪽 경계의 직선 거리에도 못 미칩니다.
파주시 면적이 서울시 + 안산시 둘 합쳐 집어넣고도 남습니다.
산골인 가평이나 충북, 경북, 강원은 군 하나 면적이 더 넓어요.
한강신도시 바로 옆 김포 양촌리는 2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전원일기 배경이었는데요 ㅋ
서울 주변에 위성도시+시골로 도농복합도시 성격을 띄는 곳은 워낙에 많아서요
물론 가평 양평 여주 포천 이천 안성 정도 되면 좀 애매하긴 하죠..
그리고 주위에 논밭 많이 보이면 시골 맞죠 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