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게시판에 잘못 올렸다가 여기 다시 올립니다. 원글은 지우려 했는데 삭제가 잘 안 되네요 ㅠ
결론부터 말하면, 소개팅 어플 몇 개를 써봤는데요.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의 리뷰를 절대 믿지 말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
그냥 실명 밝힐게요.
Love Letter라는 앱이 있습니다.
저는 남잔데, 매일 8명의 여성을 보여주고 그 중 4명을 고르게 합니다.
그리고 여성에게도 8명의 남성을 보여주고 4명을 고르게 합니다.
그래서 내가 고른 사람이 나를 고르면, 그렇게 짝이 이뤄진 사람들을 4명 모아서 다시 2명을 고르게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짝이 이뤄지면 대화가 시작되는 방식인데요.
제가 앱 설치하고 첫 2~3일 동안은 대체로 승률이 반반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여성이 저를 선택할 확률)
그런데 며칠이 지나고 부터는 절대로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거둔요.
매일 0승 4패를 일주일 넘게 지속된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뭔가가 있는거죠.
그리고 상대방이 결정을 내렸다는 메시지가 오는 시간이 연달아 오기도 하고 아주 이상한 시간에 옵니다.
말로 설명이 잘 안 되는데, 해보면 느끼실 겁니다.
게다가 플레이스토어 리뷰 보면 완전 소름 돋아요.
여기서 진짜 괜찮은 사람 만났다느니 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너무 작위적으로 지어낸 글이다 하는 티가 납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문체나 내용도 거의 엇비슷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칭찬 일색인 별점 5개짜리 리뷰들 사이에
이거 사기니까 속지 말라는 별 1개짜리 리뷰들이 간간이 섞여 있습니다.
그걸 보고서는 내가 그렇게 경쟁력이 없었던 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안을 얻었고
그 즉시 앱도 탈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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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만든 천만모여라는 앱이 있는데...
이건 많이들 아시죠?
무료이용권 많이 뿌려서 써보신 분들도 많을 거고..
저도 이거 몇달 해봤는데... 한동안은 매칭이 상당히 잘 됐습니다.
하루 3명씩 추천 들어오고, 대략 2~4일에 한번 정도는 매칭이 돼서 대화할 기회가 생겼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는 단 한 건도 매칭이 안 되는 겁니다. 추천은 들어오는데 ...
그렇게 해서 이용 종료일까지 1달 동안 단 한 건도 매칭이 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100명 가까운 사람들한테 수락 신호를 보냈는데.
어떤 알고리즘이 있든간에 인위적으로 매칭되는 걸 막고 있는게 분명한데..
고객센터에 글도 남기고 전화도 하고 여러 번 문의를 해도 정확한 대답을 안 해주고 피하기만 합니다.
나름대로 검증된 결혼정보업체에서 운영하는 거니, 대놓고 작업장을 돌린다거나 할 것 같진 않지만
이것도 분명히 문제가 있는 어플임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이상 제 경험담입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 받고 적당히 매칭 잘 이뤄지는 어플도 있긴 했지만..
그걸 밝히면 안 그래도 남탕인데 남초 더 심해질까봐 못하겠네요 ㅠㅠ
다 처음 듣는 이름들이네요.
그런거에 너무 의지하지 마시고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려보셔요
매칭 잘 안 된다고 불평하는 게 아니에요.
LoveLetter 저건 처음 며칠간은 잘 되다가 그뒤로 전혀 안 되기 시작했다는 거고,
천만모여도 처음 몇달간 쓰면서 매칭 많이 돼서 만나기도 많이 만났는데,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전혀 안 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냥 외모 플러스 프로필로 걸러진건데.예민하신거 같군요.
굳이 유료결제 안하고도 어플로 많이 만나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시스템은 없다고 하는거구요.
최상급 스펙에 여자가 없다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너무 본인 스펙을 맹신하시는건 아닌지요.
스펙 물론 중요 하지만 1차 첫인상 외모부터 어느정도 먹혀야..그리고 너무 스펙만 내세우는것도.좀.
그리고 스펙 좋고 외모도 훌륭하시다면 어플 말고 직접 여자를 꼬시던지 진짜 오프라인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해보세요.
진짜 스펙 최상급에 외모 안딸리고 스타일이 좋다면
그냥 사회생활만 잘해도 꼬입니다.
소개팅 어플 대부분 남초라서, 그리고 유료 회원층 역시 남성 층이기 때문에,
여성 회원 디비 확보 및 매칭이 비지니스 키인 사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몇 몇 서비스는 가상 데이터를 집어넣기도 하고, 기계적 매칭을 만들고.
심지어 알바들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기존 결혼 중개업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사,공인회계사,의사 층 등 소위 물 좋은 회원 디비 구축을 위해,
이들에게 매칭 자리 나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하기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 와중에 잘 되는 분들은 또 잘 됩니다. (거기에도 소수의 여성 회원들은 존재하니...)
그 케이스가 입으로부족할떄 님이신 것 같구요.
업체 쪽에서 돌리는 알고리즘을 파악하셨던 건 역습1님이신 것 같구요.
결론적으로 보면 두 분다 맞는 말씀이시니 투닥거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반면 카이스트 졸업한 여자 후배는 키가 너무 커서 매칭 이후 만나서 커플로 이뤄지진 않더라구요
많은 사람에게 단기간에 많이 보내면 우선 순위가 내려가는 알고리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내려갔으니 다시 올리는 알고리즘도 있을 것 같고요.
알바나 AI를 써도 사용자측에서는 알길이 없다는거죠.
추천 알고리즘을 조작해서 결제를 유도할수도 있겠고요.
나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속일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신뢰성 문제를 해결 못한다면 소개팅앱들의 미래는 없겠죠.
https://withcoffee.app/notices/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