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제 아들 및 또래 아이들의 취미중 하나가
겁나 어이없게 비싼 포켓몬 카드 수집입니다.
이걸로 뭔 게임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카드 케이스 같은거 사서 수집 하는 거 같기도 하고
한데......
하여튼 때가 되면 사달라고 조릅니다.
사줄때도 있고 안돼 라고 말할때도 있는데......
제가 미션으로 걸었던 걸 몇개 해내고 나더니 보너스로 포케몬 카드 신형이 나왔다면서
또 사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안사주고 있었는데....오늘 아침에 문자가 띠리링 옵니다.....
이게 뭐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ㅋㅋㅋ 포켓몬 카드 재입고 알림문자였습니다.
아빠가 자꾸 안사줘서 재고무로 되니깐 아예 제 번호 적어서 알림문자 오게 해놨더라구요....
와이프한테 보냈더니 키득키득 웃네요.....
별거 아닌 것들에 대해서 제 아들의 행동인지라 이렇게 작은거에도 웃고 넘기곤 하네요.....
이번 건은 승인 해줘야 겠습니다. 퇴근후에.....ㅎㅎㅎ
그런데 아직도 전 도대체 왜 이런걸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팔고 있고 아이들은 사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포켓몬 띠부띠부씰 안모아본사람 처럼
상시 퀘스트를 주시고 미션완료 할때마다 스티커를 주셔서 개당 500원 내지는 천원으로 환산할 수 있도록 하시면 노동의 댓가도 알 수 있고, 집안에 도움도 되며, 아이가 선물은 떼써서 공짜로 받아내는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예산의 범위 내에서 고민하고 소비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