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요일 저녁 잘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책장쪽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림.
무시하고 잤습니다.
2. 어제 저녁, 불끄고 잘려고 누웠더니 또 들립니다.
뭔가 이상타 싶어서 어둠속에서 책장쪽을 봤더니만 아니 글쎄 길이 4~5cm는 되어보이는 바퀴벌레가!
3. 불을 키면 도망갈까 싶어서 어둠속에서 침착하게 헤어스프레이를 들고 라이터를 킨 후 조준 잘해서 스프레이 딱 0.5초간 방사.
바퀴벌레 행동 불능 상태.
급하게 신문지로 대충 집어서 화장실 가서 스프레이 화염방사기(?)로 집중 공격 후 변기 직행.
빌라 2층인데 창문틈새로 들어온 녀석인듯 합니다.
거진 8년동안 살면서 바퀴벌레도 처음이고 그 정도 덩치큰 녀석은 정말 오랫만이였습니다.
어둠속에서 날개를 퍼덕이는 그 녀석을 봤을때 심장이 그냥 쿵쾅쿵쾅!
헤어스프레이와 라이터 조합은 종종 써먹는 방법입니다.
정확히 조준해서 순간적으로 분사하는게 중요합니다.
옆에 두루마리 휴지 같이 순간적으로 불이 붙는거 아니면 1초미만으론 불 전혀 안붙습니다.
일정크기를 넘어서면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게 아니라
날개 쭉펴고 달라듭니다..
공포 그 자체..
ps. 최근 라이프를 보고 다시 떠올렸습니다.
물론 쏘기전에 불에 잘타는 휴지나 종이가 있으면 당연히 피해야겠지만 순간적으로 훅 쏘는 걸론 불 안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