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과 주변인들의 사례를 통해 작성되는 내용으로 주관적인 내용이 담길 수 있습니다.
껄껄..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마을에 인접하거나 속해있는 부지를 매입하여 건축하는 것은 비추천]
1. 진심.. 시골 텃새 뒤집니다. 근 10년 전까지는 마을잔치 한 번 열면 적어도 해는 안끼쳤는데 지금은 그걸로도 안됩니다.
(오히려 잔치를 열어줘도 도시에서 와서 유세하는거냐고 고깝게 보고 하나 안하나 똑같이 해를 끼치는 경우도 많이 봄)
2. 왠만하면 토지매입 시점 기준 3년 이내 또는 내외에 인공적으로 형성된 전원주택 단지를 추천합니다.
3. 전원주택 단지 입주의 경우에도 입주자들끼리 미리 회합하여 명목상 OO회 회장 하나 선출하여야 합니다.
4. 회장이 인근 마을 이장들에게 선물들고 인사 한 번씩만 가면 왠만해서 해코지 하지 않으며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간간히 마을들
잔치나 행사 할 때 찬조금 10~20만원 씩 봉투 해주면 됩니다. (n분의 1 해서 입주자들 끼리 냄)
[어쩔 수 없이 마을에 속할 경우 해야할 일]
1. 어쩔 수 없이 마을에 속했을 땐 해당 부지에 토목 공사 이전에 미리 마을 이장을 만나서 선물 또는 대접을 하며 구두상 허락을 받는
행위를 선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1번이 선행된 상태에서 건물에 입주한 이후 1년 이상은 마을 모든 행사, 경조사에 참석+찬조 필수입니다.
3. "외지인"이라는 타이틀을 벗기는 매우 힘들며 적어도 1년 이상은 납죽 엎드려야 외지인에서 "이사온 김씨"가 될 수 있습니다.
4. "이사온 김씨"부터는 해코지를 당하지 않으며 대략 3~5년 이상은 수구리고 다녀야 "퍼런 지붕네"가 될 수 있습니다.
5. "퍼런 지붕네"부터는 적어도 마을이라는 집단이 함께 이권을 보호해주지만 각각의 개인적인 도움은 극 소수만이 제공합니다.
<<예외사항>> 이주 해 오는 사람이 아예 젊은 부부의 경우 아이를 출산하고 인사시키는 순간 한 번에 "퍼런 지붕 새댁", "개똥 애비"가 될 수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은퇴 후 전원으로 오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건 그냥 알아만 두시면 될 듯 합니다.
귀농의 실상은 더럽고 힘든 사회생활 손털고 내려와봤자 농촌 꼰대들 밑에서 수구리고 최소 3~5년 이상을 지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들 얼마 못버티고 다시 근교 아파트로 떠나시는 것이구요.
아... 해코지의 종류를 적어놔야 좀 더 와닿으시겠군요.
예를 들자면..
농기구로 길막기
(농로라서 피해가지도 못하고.. 피똥쌈 ㅋㅋㅋㅋ, 다행히 가벼운거라 치울려고 가서 건드리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서 개지랄)
이주민 집 진입로에 볍씨 or 고추 말리기
(차 좀 들어가게 치워달라고 부탁하러가면 원래 거기가 우리 마을 고추 말리던 자린데 왜 이사와서 지랄이냐고 개지랄)
이주민 토지 경계선에 농업 폐기물 쌓기
(개인 사비로 치울려고 하면 사유지이며 주인이 있는 물건이니 건들지 말라고 개지랄)
이주민 토지 경계선에 마을 비료포대 죄다 갖다가 쌓아 놓고 쓰기
(미친 듯이 높게 쌓고 거지같은 방수천 씌워 놓음. 바람이 쎈 날은 밤새 펄럭거려서 창문 열고 잘 수가 없음..)
남은 비료 이주민 토지 주변에다가 다 갖다 뿌리기
(냄새 .... 하....)
이주민 토지 주변에다가 자연 퇴비 만든다고 축사 똥쌓고 썩히기
(냄새 .... 하.... 222222)
우편물 스틸 or 누락시키기
(이게 존나 악질.. 토지, 건물, 재산 관련 세금납입 우편 못받아서 가산세 내게 할려고...)
이주민 차량 오면 주민들이 길 한가운데로 걸어가며 안비켜주기
(클락션 울리면 근처 노인네들 기다렸다는 듯이 다 쫓아와서 개지랄함)
... 지금 기억나는건 이 정도네요..
아 더 X발 개짜증 났던거 하나 더 생각남..
인접 마을 주민집 앞 기준으로 농로 좌우에 나무 심기
저 같은 경우에는 대추 나무였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차 다긁힘... 가지 몇개 꺾었다가 개쌍욕 쌍욕 다 듣...
알고보니 일부러 차 긁히라고 심는거... 당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더군요..
하... 쓰다보니 빡쳐서 더 못쓰겠네여...
좀 된 기억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빡쳐
아무튼 귀농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세요 ;;;
아부지 환갑 넘으셨는데 초등 5학년때 이사왔는데 아직 텃새 당해요..
귀농을 제 본관 집성촌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오질나게 뜯어갈까요? ㅎㄷㄷ
수고하셨겠어요
텃새의 대부분은 아침 저녁 만날때마다 안사만 잘해도 거의 해결됩니다
고령화가 노인네들의 꼬장을 가로막지는 못합니다.
제가 경험하기론 앞에선 모르겠는데 외지인이라는 단어는
내생이 죽어 자식대가 되야 될것같습니다... 지독합니다.
ㅋㅋㅋ
퇴비같은경우 결국 처리하려면 퇴비사에 모은다음 처리하거나 자기네밭에 뿌려야하는데 사실 오래 같이 산 주민들끼리도 자주 있는 마찰이라 축산농가끼리만 살게되는 경우가 많고요.
시골이 매우 보수적인것은 사실이나 시골인심을 기대하기 어렵기보다는 시골사람들도 다 현대인들이니 배려보다는 개인주의가 강한부분도 있고요.
초반에 잔치를 몇번 하고 찬조금도 몇번 내가면서 어느정도 융화된것 처럼 보여도,
늘 외지인 취급하는게 느껴집니다.
대문 앞에 제사상 차려 놓았더군요
담치고 CCTV도배 했습니다
제가 살던 시골이랑 비교하면 당장 1부터 할수가 없는 도로여건이라서요.
시골이지만 팬션도 많이 들어와있고 해안가라 낚시객이나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지역입니다.
아니 어느 시골에 펜션이 있습니까..
하루에 농어촌 버스 4번만 들어와도 감지덕지인데 수두룩 한데요..
느끼보조개님처럼 저희도 해안쪽 관광지 비스므리한 곳에 터 잡고 소일거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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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간에 잘 합의하셔서 해결하시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소리 였어요..
게다가 저런 해코지들 전부 법망 피해서 교묘하게 하는 것들이라..
차라리 물피도주나 점유물 횡령 이탈이런거 CCTV로 걸어서 잡고 으름장 놓는 상황이 있었으면 했습니다만.. 그 치들도 겪은 바가 있는지 미꾸라지 같이 해코지하더라구요.
이렇게 당하시다니
어휴 고생많이하셨네요;;
똑같은 빈도로 만나면 칼부림 날수도...ㅋㅋ
우리집 뒷마당으로 소똥 버리는 ㅅㅂㄴ 도 있던데요 뭐 ㅋㅋ
근처 사시는 노인분께 밭일부에 작물 심으시라고 인심쓰니 쓰레기 가져다 버리더군요.
나쁜버릇 생길거 같은데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서로 돌려가며 결혼하고 돌려가며 바람피우고" 라는 단어를 쓰셨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경우를 알기에 일상이라고 하시는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카디건님의 주변분들의 일상이 아닐까 하네요.
고향이 경북의 한 시골이고, 저는 서울 살고 있지만, 적어도 제 주변에는 그런일이 없네요.
잘보고 갑니다.
주택 사서 게스트하우스하는 부부집에 마을 행사때마다 돈봉투 압박이 있더군요
돈만 받아가면 다행이게요
제주도로 내려갔다 혼자 서울로 상경해 일하는데
아직도 본가가면 가족들을 "육지것들"(육지에서 온놈들)
이라고 부른다더군요. 고향 이야기만하면
이를 부득 부득 갑니다
하지만 동네사람 만나면 어디 고등학교 출신이냐고 물어본다는 ㅋㅋㅋ
전직 부장검사인거 알려지니까 그 누구도 터치 안하더라는...
생선 양식 시작하면서 1년차 수확시점에
동네 주민에 야밤에 그물 다 찢어서
생선 날려먹은 사건...
범인은 잡았는데 배상금이 치어값 수준이라
1년간 들어간 돈은 못받음
양식 다 접고 서울 올라와 직장다닌다 하더라구요
가시면 어쩔수 없는것같습니다.
시골살아도 이마을에서 저 마을로만가도 텃세있죠..
이게 마을 "이권"이 나눠지는지라
(시골은 정부지원이나 이런게 없으면 유지되는수준이아닌곳이 많습니다.
나쁜의미의 지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농업을유지하기위한 지원책이죠..)
나랑 관계없는사람이 들어와서 자리잡으면
이런게 나눠지는시스템이라서그럴겁니다.
그래서 외지인들 들어와서 터잡는거 막는겁니다.
먹고살게 많으면 외지인이 들어와도 경계안하겠지만
그렇지 않은동네라면 어쩔수없는듯해요..
(아예 전원주택단지로 들어가서
그동네사람끼리 모이면 마을에 지원되는걸 가져 가지는 않거든요.
이런 지원들이 아예 안가거나 따로 그마을로 별도의 지원이 되죠..)
수그리는 호구로 찍혀서 계~~속 털립니다.
호구하나 찍어서 털어먹는건 시골사람들이 더 하다는 것도 아셔야 하죠.
왕따와 똑같습니다.
안 수그리고 매일 쳐 맞거나
수그리고 덜 맞고 매일 빵 사다바치거나.
총기허용 상태였으면 다 쏴 죽이는 일 심심치않게
생겼을듯 하네요.
저 같으면 낫들고 죄다 찍어서 뉴스 나왔을듯
애초에 시골가서 살 생각이 없는게 다행입니다.
살인범 하나가 총기로 마을사람 수십명을 학살한..
저희 아버지 귀농하셨는데. 해마다 마을에 한 200정도 내십니다
동네 이장 진짜 아무것도 아닌 시골영감탱이 같지만 시골에서는 파워가 그래도 있나봅니다
아무래도 지방직 군수도 선거로 뽑히고 고향토박이들이 한자리씩하고있고 공무원들도 주민들이 협조안하면 일이 안되서 그런 억지를 부릴 수 있게 됬는지는 몰라도
시골인심? 개가 웃습니다
앞집 할머니는 저희 아버지 집에서 키우는 오리 매번 훔치다가 cctv에 걸렸습니다
시골이라면 아주 치를 떱니다
나머진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지 않나 싶네요
경찰도 완벽하게 원주민 편이 되어버리거든요. 귀농 텃세는 말할것도 없죠. 귀농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텃세니까요.
:- )
하지만 아직 어촌계에 가입을 못 했다고 저보고 피식 웃더라구요. 쩝.
주위에 두 집이 귀농했는데
한 집은 10년 정도 살다가 텃세땜에 도저히 못버티고 결국 정리하고 올라왔고
다른 한 집은 아직 버티는데 서울간다고 집만 비우면 그렇게 와서 훔쳐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 에서 왔다고 하면 와서 돈내라고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