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양성평등주의자 페미니스트로써 여성도 군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정부는 소통을 잘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 모든 소통에 답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닙니다.
3. 정부가 여성을 징병한다고 하면 지지도 대폭 하락 할 것입니다. 일부 남성 대부분의 여성이 반발할 것입니다.
징병하지 않는다 하면 상당수의 남성들이 반발할 것입니다. 뭉개고 가면 소수의 남성들이 반발할 것입니다.
4. 언론 검찰 법원 엠비 그네 자바국당 상공인들 관계 등 수많은 비리 적폐와 싸우려면 그 힘은 지지도 뿐입니다.
5. 4를 실행할 지지도를 위한다면 위 3의 내용으로 보아 뭉개고 가는 게 제일 전략적입니다.
6. 두 개 다 올바르게 잘하면 좋겠지만 한꺼번에 잘 할 수 없습니다. 자 지금 청원대로 여자를 군대보낸다 칩시다.
엄청난 반발로 적폐청산? 엠비? 검찰? 개혁 못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정권교체 되고 다시 예전처럼 블랙리스트 만들고 언론 장악하고 해고 쉽게 하고,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 지지도로 적폐청산을 먼저 한다면?
이후에 양성평등 관련 뭘 더 건설적으로 토론하고 생각해볼수 있겠죠.
ps. 소통 10개 중 1개 못한다고 소통 10개 중 9개 못한 사람들과 비교하는 건 그냥 바보입니다.
옮고 그름 문제로 접근해선 안됩니다. 여자 한명 군대 더 보내는거 물론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명운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에는 그것보다 적폐청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눈엔 오히려 진짜로 여성징병 지지하는 사람들이 20만으로 커트라인 올라간 후 실망스러운 목소리를 내니까 그거 가지고 메갈들이 '너네 일베' 라고 못박는 상황 같은데요.
자꾸 일베충,자유당 지령받았나보네요~ 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제 눈엔 메갈들이 '일베충으로 몰고가라' 라는 지령을 받은 거 같습니다만?
여기에 동조한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이 문제를 촉발시킨 사람들에 대해서 전 문제제기 한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어려운 숙제를 받아들고서 현명한 답안지를 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던거고요.
굳이 말하자면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부터 예고되어온 흐름이라고 생각되네요
메갈리언 등장 이후 아주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시류라 봅니다
요즘 들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여가부의 여성 이권 정책들에 반해 남성들에겐 아무것도 없어서 그렇습니다.
다들 문 정부에 폐가 될 까 봐 참다 참다 하나 제대로 청원 갔는데 그냥 묵살 되니 화가 나는 것도 이상할 것 없습니다.
북은 핵도발하고 미는 본토 군인들까지 데려와 훈련하고 있고
내부로는 국정원, 적폐 청산하고 있습니다.
좀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시지요.
소탐대실이라고 하죠.
비교적 작은것 때문에 모두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 핵도발, 적폐청산 못하면 나중엔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친일파들 논리가 이거였죠.
친일파 청산 나중에 하고 현재 급한거 빨갱이 처단 먼저해달라고..
이것에 넘어가서 아직도 친일파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