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이주 새 방송인(이제 아나운서는 아니니) 김성주 씨에 대한 비판 글과 캡쳐를 꽤 봤습니다.
제가 본 최초의 글은 아내와 같이 출연한 방송에서 수년간 뒷바라지한 아내(당시엔 결혼을 약속한 여친)를 배신하고 회사에서 싱글인척 속이려다 아내의 노력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는 방송 캡쳐였구요,
2차 비판은 2012년 MBC 노조가 MB의 코드인사인 김재철 사장 퇴진을 목표로 파업할 때 프리랜서지만 MBC 출신이었으니 상황을 몰랐을리 없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공백을 메꾸는건 잘못됐다. 이후로 노조에 사과도 없더라는 내용의 파파이스 캡쳐 글입니다.
클리앙을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보았고 누리꾼 대부분이 김성주 씨가 잘못된 행동과 인성을 비판하는 반응이었고 저도 동의합니다. 아내와의 에피소드는 사생활이었겠지만 당사자가 방송에서 공개한 이상 인성에 대해 충분히 비판받을만하다 생각하고, MBC 파업건 또한 전 언론인 현 방송인으로서의 동료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양심을 배신하고 개인적 이익을 앞세웠으니 또한 비판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하게 표현하면 일제의 강점에 국민들이 독립운동할 때 앞잡이로 노릇한 면서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김성주 씨는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했고, 특히 김성주-안정환 콤비의 축구 중계는 크게 화제가 되어 안정환 해설이 방송인으로 전향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도 두 사람이 공동MC를 하고 있죠.
2007년 프리선언했지만 2009년 슈퍼스타K의 전담 MC를 시작으로 아빠 어디가,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무려 9년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클량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우호적인 글과 캡쳐를 수없이 봤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비판들에 대해 공감하고 정당하다고 느끼하면서도 이제서 왜?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화제가 되는 내용들이 사실 새로울게 없는 이미 방송으로 기사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댓글들을 보다보면 '이제 알았니? 나는 김성주가 그런 사람인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두 명이면 '그래 너 잘났다 내가 그동안 몰랐네' 싶을텐데 모두가 그렇게 말하니 '알면서 그동안 뭐했나. 수많은 시간 수많은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는 동안 당신은 정말 문제제기를 했나. 당신도 같이 웃으며 보지 않았나. 당신이 정말 비판할 자격이 되는가'라는 조금은 비뚤어진 시선을 갖게 됩니다.
정말로 개인적으로 불매(불시청)운동을 한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일반 시청자일겁니다. 이 분들..방송으로 인터넷 댓글로 프로그램의 시청율에 열심히 기여한 당신은 암묵적인 공범자가 아닌가. 이제와서 나는 방송 안본 척, 언론이 망가진게 김성주 한 명의 책임인 척, 더 나아가서는 이명박근혜정권의 집권에 표 준 적 없는 척.
MBC는 망가져서 볼게 못된다. 무한도전만 아니면 안본다 라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반대로 MBC 사측은 광고야 끼워팔면 되니 무한도전 시청률만 잘 나오면 되지 라고 하겠죠. 김태호PD가 노조 편을 들고 좋은 메시지도 많이 주지만 MBC인건 변함없고 시청률은 곧 돈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공정한 MBC를 바란다면 매주 모공에 무한도전과 복면가왕 글이 올라올 수는 없는거에요. 심지어 파업했더니 부장님들이 나서는 바람에 음악 프로그램이 더 보기 편해졌다는 글도 있더군요.
이제 정권이 바뀌었으니 언론을 바로잡겠다는건 알아요. 다시 말하지만 김성주 씨가 방송실력과 별개로 문제 있는 사람이란 것도 알아요. 하지만 시청자와 네티즌의 이름에 숨어 정의의 심판을 행하겠다는 태도는 참 불편해요.
정리하면, 김성주 씨 비판을 하지말란 글은 아니에요. 현재의 MBC의 배경엔 MBC를 무너뜨리러 온 김재철 사장과 이를 막으려 파업한 노조, 파업의 무산에 일조한 김성주 씨가 있었지만 그 위엔 지시를 내린 MB가 있고 그에게 권력을 주고 MBC도 열심히 본 국민이 있다. 당신 자신이 망가뜨린 국가고 언론이니 당신도 공범자다. 무죄인 척 하지 말라. 김성주에게 들이댄 엄격한 잣대 자신에게도 적용해라. 특정인 비난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해라. 참여하고 후원해라.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고보니 내일 이불킥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본 최초의 글은 아내와 같이 출연한 방송에서 수년간 뒷바라지한 아내(당시엔 결혼을 약속한 여친)를 배신하고 회사에서 싱글인척 속이려다 아내의 노력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는 방송 캡쳐였구요,
2차 비판은 2012년 MBC 노조가 MB의 코드인사인 김재철 사장 퇴진을 목표로 파업할 때 프리랜서지만 MBC 출신이었으니 상황을 몰랐을리 없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공백을 메꾸는건 잘못됐다. 이후로 노조에 사과도 없더라는 내용의 파파이스 캡쳐 글입니다.
클리앙을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보았고 누리꾼 대부분이 김성주 씨가 잘못된 행동과 인성을 비판하는 반응이었고 저도 동의합니다. 아내와의 에피소드는 사생활이었겠지만 당사자가 방송에서 공개한 이상 인성에 대해 충분히 비판받을만하다 생각하고, MBC 파업건 또한 전 언론인 현 방송인으로서의 동료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양심을 배신하고 개인적 이익을 앞세웠으니 또한 비판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하게 표현하면 일제의 강점에 국민들이 독립운동할 때 앞잡이로 노릇한 면서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김성주 씨는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했고, 특히 김성주-안정환 콤비의 축구 중계는 크게 화제가 되어 안정환 해설이 방송인으로 전향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도 두 사람이 공동MC를 하고 있죠.
2007년 프리선언했지만 2009년 슈퍼스타K의 전담 MC를 시작으로 아빠 어디가,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무려 9년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클량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우호적인 글과 캡쳐를 수없이 봤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비판들에 대해 공감하고 정당하다고 느끼하면서도 이제서 왜?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화제가 되는 내용들이 사실 새로울게 없는 이미 방송으로 기사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댓글들을 보다보면 '이제 알았니? 나는 김성주가 그런 사람인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두 명이면 '그래 너 잘났다 내가 그동안 몰랐네' 싶을텐데 모두가 그렇게 말하니 '알면서 그동안 뭐했나. 수많은 시간 수많은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는 동안 당신은 정말 문제제기를 했나. 당신도 같이 웃으며 보지 않았나. 당신이 정말 비판할 자격이 되는가'라는 조금은 비뚤어진 시선을 갖게 됩니다.
정말로 개인적으로 불매(불시청)운동을 한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일반 시청자일겁니다. 이 분들..방송으로 인터넷 댓글로 프로그램의 시청율에 열심히 기여한 당신은 암묵적인 공범자가 아닌가. 이제와서 나는 방송 안본 척, 언론이 망가진게 김성주 한 명의 책임인 척, 더 나아가서는 이명박근혜정권의 집권에 표 준 적 없는 척.
MBC는 망가져서 볼게 못된다. 무한도전만 아니면 안본다 라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반대로 MBC 사측은 광고야 끼워팔면 되니 무한도전 시청률만 잘 나오면 되지 라고 하겠죠. 김태호PD가 노조 편을 들고 좋은 메시지도 많이 주지만 MBC인건 변함없고 시청률은 곧 돈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공정한 MBC를 바란다면 매주 모공에 무한도전과 복면가왕 글이 올라올 수는 없는거에요. 심지어 파업했더니 부장님들이 나서는 바람에 음악 프로그램이 더 보기 편해졌다는 글도 있더군요.
이제 정권이 바뀌었으니 언론을 바로잡겠다는건 알아요. 다시 말하지만 김성주 씨가 방송실력과 별개로 문제 있는 사람이란 것도 알아요. 하지만 시청자와 네티즌의 이름에 숨어 정의의 심판을 행하겠다는 태도는 참 불편해요.
정리하면, 김성주 씨 비판을 하지말란 글은 아니에요. 현재의 MBC의 배경엔 MBC를 무너뜨리러 온 김재철 사장과 이를 막으려 파업한 노조, 파업의 무산에 일조한 김성주 씨가 있었지만 그 위엔 지시를 내린 MB가 있고 그에게 권력을 주고 MBC도 열심히 본 국민이 있다. 당신 자신이 망가뜨린 국가고 언론이니 당신도 공범자다. 무죄인 척 하지 말라. 김성주에게 들이댄 엄격한 잣대 자신에게도 적용해라. 특정인 비난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해라. 참여하고 후원해라.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고보니 내일 이불킥할지도 모르겠네요.
칼은 mbc 사장 및 수뇌부로 가야지 왜 엄한 김성주를 향하나요 ㅋㅋ
김성주 연봉이 못해도 20억은 넘을텐데 연봉에 비해 사회적 지위는 만만해 보이니 죽어라 물고 늘어지는거죠
제가 김성주의 부덕함을 성토하는 이유는 김성주로 하여금 공중파 언론인의 기본자세에 대해 경종을 울려서 다시 그런 사람이 없게 방지하는 차원에서 일을 키우는 겁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장단이나 임원에 관해서는 법이 처벌할 문제고 일반인은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조차없지요.
그렇게 아끼는 동료인데 방송이나 대체언론에 나와서 뒷담을 까요?ㅎ
놀라울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맞습니다. 팟캐스트니 JTBC니 다 소수매체예요.
그리고, 올림픽 메인에 외주 프리랜서 MC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기이한 사건입니다.
그러니 외주인데 뭐 어떻냐도 성립안해요. 근데 개막식부터 핵심종목 메인을 다 맡기고 쇼부친거죠.
국내에선 해설자가 아닌 올림픽 스포츠캐스터 프리랜서 외주 자체가 종목 막론 아예 없었습니다.
노조의 MBC정상화 시도 가장 큰 부분이 올림픽 중계거부였구요. 그걸 물먹인게 김성줍니다.
덧)김성주에게 들이댄 엄격한 잣대 자신에게도 적용해라는 말씀, 대출받아 6개월 파업하고 김성주
덕에 올림픽 중계가 가능해지면서 무너진 MBC 아나운서와 직원들에게 하실수 있다면 기꺼이 인정해드립니다.
최소한 김성주 하나만은 아니겠죠
하지만 올림픽 중계를 가능케 했던 여러 이유중에 김성주만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사실 제일 만만하고 제일 유명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잖아요 실제 파업을 얼마나 방해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전 이게 납득이 안가는 거에요
파업을 다시해도 방송이 돌아가도록 긴급 외주인력에 특채 기술직까지 잔뜩 뽑았고 지상파의 금기인
계약직 아나운서와 외주 MC로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돌아가게 만들어서 브라질 월드컵 때 또 한번
김성주 메인으로 저질렀는데 뭐 어쩌라는 거죠?
어째 이 내용 그닥 모르고 쓰시는 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수많은 외주 계약직 뽑았다고 하시는데 그사람들은 다 놔두고 왜 김성주만 과격한 발언이 나올까요? 9년이 지난 이시점에?..
솔직히 가장 만만하고 사회적 파장이 커서 잖아요
동료들 파업 무너뜨려가며 두 번 연속 프리랜서 외주가 맡은 사례 좀 찾아와 보시든가요. 당연히
사회적 파장은 진즉 컸어야 할 일이고 김성주는 주인공중 하나예요. 만만해서라는 주장은 애써 던지고
싶으신 프레임으로 보입니다. 아 브라질에서 내리 두번이라 헷갈렸는데 브라질올림픽 인기종목도했죠.
만만은 커녕 아나운서들의 지적대로 그 직후 <아빠 어디가>로 만든 이미지 때문에 네이버 포털부터
쉴드의 향연이고 김성주가 훨씬 팬덤이 많은 강자의 입장이죠.
진짜 비난 받아야 하는 사람은 엠비씨를 엠ㅂㅅ으로 만든 사람들인데 실제로 방송을 프리랜서가 혼자 만드는 것도 아니고 엠비씨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중 김성주처럼 파업중임에도 방송만들어 노조 파업에 방해한 사람이 많은데
진짜 동료들이 아닌 외부 프리랜서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이상하다 느껴지더라구요
만만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같은 엠비씨 동료증에 파업에 참가 안한 사람들
엠ㅂㅅ을 만든 사장및 고위직들
엠ㅂㅅ을 만들라고 시킨 mb
그리고 엠비씨 직원이 아니지만 파업에 방해가 된 김성주
이렇게 네부류의 사람이 있다면 노조 입장에서는 자기들과 같은 회사도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김성주가 제일 만만하죠 거기다 도덕적 흠결도 있고
사실 김성주가지고 머라하는 이유는 뻔하죠 진짜 엠ㅂㅅ 동료들에게 머라고 하긴 어려우니깐 만만한 사람에게 머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솔직히 김성주가 아무리 못된 인간이라도 이런 방식은 좀 불편해요
일을 키운건 그 조선일보 문화부차장 누나입니다.
오히려 배현진하고 비교하면 김성주만 유달리 과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거 같은데요.
그건 제가 몰랐네요
근데 그냥 저는 파업의 참가 여부는 개인의 자유인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그것도 같은 회사 직원도 아니고 외부인인데 비난 하는건 정말 이상하다 생각해요
어쩌다 보니 김성주 쉴더 같은 글을 몇개 올렸는네 정말 그냥 이상해서요
근데 전 배현진같이 파업 당사자 비난글 올린 사람들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수많은 엠ㅂㅅ 직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방송이 얼굴마담 몇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대본 카메러 조명 정말 많은 사람이 필요한데 과연 그사람들이 전부 비난 받고 있을까요? 아닌거 같아요
김성주 위한다고 쉴드치는 분들 있겠지만 그분들이야말로 김성주를 죽이는거에요
실제로 김성주씨 비판하는 분들은 그 프로 자체를 보이콧했을 가능성이 크죠
삼성에 대한 인터넷 여론을 보시면...
그런데, 생각하신 내용은 상당수의 국민들과 아예 소통이 안될정도로 최소한의 내용도
알려지지도 공유되지도 않았습니다. 이게 정권이 바뀐 후에도 이어지는 현실입니다.
현생에선 그냥 다들 최소한의 내용도 모르세요. 2012년 해를 품은 달 시청율 대박찍던 시절과 똑같습니다.
친일파가 아니고 앞잡이니 봐 주자???
글 주욱 읽어보니, 김성주가 엠비씨성원들이 애써 모은 파업의 동력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행동 자체는 비판받아 마땅하네요.
김성주의 보편적 인간성을 논하는 건 모르겠지만,
시민으로써 또는 동종 언론인으로써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작동했다면
아무리 프리랜서로서의 이득이 한순간에 크다고 할지라도 선택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올림픽방송 한번만 하고 갈것도 아니고, 대중앞에
서는 사람으로써 좀더 긴 안목으로 볼 순 없었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