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지만, 담배연기(밖에서 피우고 묻혀온 수준이 아니라, 실내에서 피우는 담배연기)는 헤파+카본 필터 방식으론 답이 없습니다.
과거 실내에서 담배를 펴보고자 하는 욕구에 공기청정기만 기백만원어치 사서 온갖 실험 다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못거릅니다.
필터 두꺼운 아이큐에어,오스틴에어,블루에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안됩니다.
일단 담배연기 속에 포함된 분진이 0.1미크론 내외가 절반가까이 차지하므로 물리적 필터는 대부분 통과해 버리고,
여러번 재순환을 통해 걸러지긴 하는데 필터 오염이 극심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연기속에 포함된 타르의 강한 점착력 때문에 손과 옷에 냄새가 배이고, 그게 다시 냄새를 방출하는 것고 같은 원리 입니다.
일단 국내 청정기 표준사이즈 필터는 담배 한갑 내외로 망가지고... 블루에어가 서나갑은 견디는데, 역시 금새 악취를 풍기긴 마찬가지 입니다.
헤파필터 뒤의 활성탄 카본필터가 냄새를 잡는데는 탁월한데, 이것조자 담배연기가 기공을 다 막아서 금새 무력화 됩니다.
결국 쓸데없는 도전 포기하고 연구해 봤는데, 담배연기 잡는 건 딱세가지 방식밖에 없습니다... 전기집진, 음이온, 광촉매..
이중에 전기집진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대게의 흡연실에 설치된 '제연기'도 대부분 이방식입니다.
백만원 내외로 구할수 있어 값도 저렴한 편이고, 필터만 청소해 주면 꽤나 오래 쓸수 있는 방식인데 문제는 다량의 오존 발생...
결국 오존무시하고 국내기업 업소용 청정기 구매해서 썼는데,효과는 탁월했습니다
두번째는 음이온 방식인데, 해외에선 필터식 보다 널리 쓰입니다... 탈취효과는 우주 최강. 벽지에 찌든 냄새까지 긁어냅니다.
이분야 갑은 알파인인데, 써본결과 탈취는 뭐 옷에 찌든 냄새까지 벗겨내는데, 다만 담배'연기'를 제거한다기 보다, 담배'냄새'를 제거하는 느낌이라 결국 방출..
이역시 필연적으로 오존이 발생하고(요즘은 컨트롤 가능) 사보기전에는 효과를 짐작할 수 없다는게 단점..
음이온 청정기만 꽤 많이 구입해 봤는데, 효과있는건 알파인,청풍,토르 뭐 이정도내에 국한되고, 나머지(에어비타)등은 있으니 마나한 수준의 쓰렉...
세번째는 광촉매 방식인데 요즘 뜨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잘팔린다는 에어로사이드, 에어가디언등인데 기본 백은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것도 파보니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고 합니다... 전기집진 수준처럼 생담배연기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구매해 보진 않았습니다.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이렇게 공기청정기 방황을 하다 결국 실내 흡연 포기한게 수년째... 그런데 아이코스르 바꾸고 나서 실내흡연 욕심이 다시 생겼습니다.
설마 연초처럼 필터를 망가트리기야 하겠어? 란 제 기대도 잠시..... 연초보다는덜하지만 이것도 결국 단시간내에 필터 망가트리는 군요.. 확실히 담배는 맞네요 쩝
결국 담배 특유의 냄새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안트는게 나은 수준... 결국 추가로 구매한 샤프나 샤오미는 방출해야 할듯 합니다.
결국 안쓰던 음이온 청정기 다시 꺼내 냄새 지우고 있구요... 필터 방식은 포기하고 전기집진 방식 다시 알아보던가 아니면 실내흡연 포기해야 되겠습니다..
뭐 특별히 이유라도 있으셨던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