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회생활 해오다 보니 김성주씨와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몇 번 겪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전제를 달더군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아주 유리하지만 타인에게는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쩔 수 없는"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절체절명적인 상황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교환적인 측면에서 "상식과 양심을 버리고 사익을 취할 수 밖에 없는"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하나같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전제를 달더군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아주 유리하지만 타인에게는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쩔 수 없는"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절체절명적인 상황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교환적인 측면에서 "상식과 양심을 버리고 사익을 취할 수 밖에 없는"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쩔 수 없었다" 라는건
저런 큰 이익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저런 개꿀을 안먹고 어떻게 배기냐.
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너도 나였으면 똑같이 했을꺼야"
가 있습니다.
나의 이득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방송국을 일반 기업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무엇보다 방송국이 파업했던 이유가 국가의 위법하고 부도덕한 행위 때문입니다. 그에 편승해 개인의 이익을 취한 사람이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와 친일파가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논리적으로 같아 보이네요.
근데, 김성주의 행동은 파업하는 후배들 앞에서 치킨 뜯으며 폭식 즐긴겁니다.
그래서 욕먹는 거구요.
당시 엠비씨의 상황은 그 누가 보아도 자신과 함께 일한 사람을 동료라 생각했다면 행동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밥그릇을 걸고(파업이라는게 일개 개인에게는 밥줄을 걸고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나섰는데 기자를 스케이트 관리인으로 발령내고 당시 여권만을 위한 방송을 하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나온 전 동료와 후배들에게 보란듯이 쑥 끼어들어와 이득만 취한 김성주를 구성원이라 할수있습니까?
법이 모든 도덕적 잣대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위법하지 않다. = 옳거나 비난받지 않아야 한다.
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도돌이표인데 김성주의 슈퍼스타-K 전성기가 언제였는지 따져보세요.
공감게로 가버렷!
왜 욕하냐 물으면 제 대답도
"어쩔수 없어" 라고 말할겁니다.
또 욕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프리 여부를 떠나 당시 사측의 편에 들어 출연했으니 배현진 권재홍 등과 동일한 부역자가 아닐지
오히려 프리라서 소속이 없으니 괜찮겠다는 판단을 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부역에 참여한 치들을 영구 퇴출 시키고 세무조사 및 위법에 대한 처벌을 한다면 앞으로는 부역에 대한 제안을 받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다" 말하면서 불법과 불의에 참여하지 않을 겁니다.
어쩔 수 없이
김성주를 쫓아내야 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거든요.
김성주의 선택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었죠..뭐 빌딩 소유주 같은 분들에게는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에 아홉은 안하고 마는데...
이거랑 머가 다름?!
그런 선택에 그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도 생각안하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본인이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하고 행동했겠죠. 그 결과가 본인에게도 만족스러웠으니까 지난 몇년동안 그대로 있었던 것이구요..
어쩌다 당한 사고도 아니고..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인데요.
그냥 본인의 선택에 책임만 지면 되는 일입니다.
옳았다고 생각하면 하차 요구 등을 다 무시하고 그냥 지금처럼 방송하면 되겠죠.(여론이 안좋아지면 본인이 하고 싶어도 광고 등은 더이상 못할 수도 있겠죠.. 그 역시 본인의 선택에 대한 결과이니 받아야죠..)
그리고 사람들이 본인을 욕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랍니다.
파업한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처자식 있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한 대답이랑 같군요
"어쩔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