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되기 전부터 잘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SNS에 환멸을 느끼고 페이스북이랑 트위터 탈퇴 후 인스타그램 계정만 갖고 있었죠.
가끔 사진이랑 딸아이 모습을 담는 용도로만 쓰다 작년 말부터는 그것마저도 잘 안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중에 생각이 나서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하려 했는데 되지를 않더군요.
검색해 보니 제 프로필에 속옷을 입은 서양 여자가 떡 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아마 계정을 해킹에서 성인 광고용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계정에 어린 딸아이 사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결을 하려고 검색도 해보고 별 방법을 다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방법이 하나 있었더군요.
고객센터로 들어가서 해킹 신고를 한 후 사진과 함께 본인 인증을 하면 풀어주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5월부터인가 이러한 신고 링크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오로지 이메일을 통해 인증받아 해결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워낙 옛날에 가입한 거라 오로지 본인 인증 수단이 이메일밖에 없습니다. 하아~
궁리 끝에 비번 재설정을 시도했습니다.
비번 재설정까지는 이메일 계정으로 잘 와서 비번을 바꾸고 로그인을 시도하였으나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었다며 보안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문제는 보안코드 보내기를 눌러도 제 메일 계정으로 코드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제 계정을 없애거나 해킹에 대한 대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객센터 이메일도 없으면 해킹 신고 자체도 없애다니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더라고요.
마지막 수단으로 모회사인 한국페이스북 고객센터 이메일 계정(82facebookquestion@gmail.com)
을 어렵게 알아내어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미국 페이스북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 문의를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코리아 페이스북 계정은 메시지를 받는
버튼도 없앴더라고요.
페이스북도 한국에서 광고로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킹이나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인 전무하네요.
며칠 기다려보다 사이버수사대에 문의를 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경찰을 통해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요청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NS가 소통의 상징처럼 쓰이는데 정작 이를 만든 기업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있던 해킹 신고와 인증 방법을 없애고 그렇다고 따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니.
혹 나중에 해결이 된다면 인스타그램 계정도 없앨 계획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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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2중 로그인 되는 앱들 다 2중 로그인 켜놓고, 백업 코드나 핸드폰 OTP 이용해서 로그인해요...
마음 놓여서 좋아요.
맞아요 예전엔 없었쬬...
페이스북이나 SNS나 저런 해외향 서비스는 창구가 엉망인 경우를 많이 보다보니... ㅠㅠ
요새는 잘 쓰고 있던 서비스도. 2중 보안 옵션 생기면 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