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829021851052&input=feed_daum
이 기사 모공에서 보고 진짜 충격받았는데..
남교사/여학생 범죄에 관해선 냉철하고 이성적인 반응들만 보이는거 같은데..
여교사/남학생 문제는...장난스럽게 보는 시각도 종종 댓글로 달리더라구요.
비슷한 사건 일어날때마다,
애는 친구들사이에서 영웅이 되겠네.... 뭐 이런시각...
저도 뭐... 야설도 직접 써보려고 해봤고(이건 정말 문학적인 이유입니다... 원래 글쓰기 관심많았거든요 어렸을떈...).. 뭐..이러니 저러니 해도 음험한 중년아재인거 알지만요... 적어도 애들..만 13세 이하의 애들에 대한 교사들의 성범죄(성범죄 맞죠?)만큼은,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함께 비난하고 엄격하게 바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야 성인이니 어떻게 보면 그냥 별거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 성적 자기결정권, 시각이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애들은... 정말 저 일로 미래에 엄청난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거군요...
뭐랄까... 다른 뭐도 아닌, 이런 작은 한걸음과 노력이 양성평등의 길 아닐까...라는 진지한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들 계시면 곧 펑하겠습니다.
또 역사적으로도, 지금도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남/여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구나 싶습니다..
반응이 확연히 달라요.
사건 자체는 신중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일견 이런 반응의 차이가 흥미롭기도 합니다.
4,5년 전에 경복궁옆 유명사진관에 남아의 나체사진(아마 백일이나 돌사진)이 걸려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아무 생각엎이 지나쳤었는데 어느 관광객 서양 여자들이 그 사진을 보고 경악을 하다군요. 그때 처음으로 문제를 깨닫고 반성했다는 글을 모공에 쓴 적이 있었눈데 유별나가고 댓글로 많이 욕먹었습니다. 제일 격렬하게 공격하시던 빤딱이분은 사대주의자라고 하시구요.(그분 포함 댓글 주류는 남자분이었음) 그런 인식들이 과거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바뀔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보편적 인권" 이라는 가치 자체가 주목받은 지 백년도 안되었죠. 인류 역사는 오랫동안 신분별로, 속성별로 차별된 권리를 부여해왔구요. 그렇다고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잖아요.
억지로 똑같이 취급하는 건 또다른 폭력일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성적 특성 운운하며 혜택받으려는건 또다른 폭력일수도 있습니다
남성들이 스스로 이런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성평등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고 결국은 남녀 모두에게 좋은 성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