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일대 주차난이 심해서 매일 입주 빌딩에 주차요금을 내던지
좀 멀리있고 심심하면 막아놓는 무료공영주차장에 대곤 하다가 거주자 우선주차를 신청하고 대기 1년만에 배정되었어요..
아이고... 3주간 두번 말곤 항상 누군가가 제 자리에 주차를 해놓으니 전화해서 차 빼달라고 해야하네요...
뭐 급한 일 있을 수 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 없을 땐 같이 좀 쓰지 뭐 하고 있습니다.
매번 전화해서 xxxx 차주님 되시죠? 차좀...
하면 대개는 말 끝까지 하기도 전에들 지금 갑니다!!! 하고 5분도 안되어서 달려나와서 옮겨가시는데
오늘 주차하신 분은 네번을 전화해도 안받네요...
한 20분 더 기다려보다가 제 일에 늦게 생겼어서 신고를 넣었습니다.
10~20분 걸린다길래 좀 기다려보다가 길을 막고 있게 되니 안되겠어서
결국 멀리 있는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느라 땀 좀 흘렸네요.
오는 길에 단속반이라고 견인처리 되었다고 연락을 받고
한 20분 더 있다가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아이고 늦으셨네.. 일찍 연락 주셨으면 신고 안했을텐데.
좀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견인 신고하셨냐 어디로 하셨냐 하길래 나도 모르니 구청에 문의해봐라 해줬습니다.
그리고 일 좀 하고 있는데 재밌는 문자가 오네요.

이 문자는 고양이가 보냈나봅니다.

뭐 물론 이런 걸로 기소는 어렵겠지만 귀찮게는 만들어 줄 수 있겠지요.
연락 잘 줬다고 내 자리 침해당해서 비싼 유료주차장에 댔는데 주차요금 좀 보상해달라고 할 걸 그랬나봅니다..
약빨았나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llago
자리에다 락이나 자물쇠 같은거 사서 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신고하면 바로 견인해간다는 건 좋은 점이지만...견인당한 차주가 앙심품고 정당한 사용자 차량에 테러가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걱정이네요;;
"지갑도 차에 있구요 걸어가게 됬어요"라는 메세지는 모순되지 않나요?
가설 1) 번호가 가려져 안보일뿐 전자는 해당 차주, 후자는 타고 나간(=불법주차한) 사람에게 온 문자다.
가설 2) 차주가 자기 잘못 아닌척하려 다른 사람(동생)이 거기에 주차했다고 거짓말했다.
가설 3) 지갑을 차에 두고 다닌다. 그리고 그지갑이 전재산이다.
가설 1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