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무려 2009년도 작품이죠.
그당시엔 이병헌과 김태희에 대해 관심이 없던 시기였던지라 본방은 못보고
지난주에야 넷플릭스에서 이거 저거 눌러보다가 이병헌...?
그렇습니다. 오로지 이병헌이 나온다는것만 보고 정주행했습니다.
초반에 이병헌과 김태희의 러브라인 나올때까지 몰입하면서 봤는데...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점프를 시작하는데 넷플릭스에서 편집을 해서
올린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더군요.
2주에 걸쳐 주말을 투자해서 본 결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평균 시청율이 31% 정도였으니 흥행도 한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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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스포 입니다.
마지막 편에서 주인공들이 제주도에서 행복한 결말을 내나 했는데
어이없게 이병헌이 저격당하면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엔딩 자체가 길어서 조마조마 했는데 결국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당황을 했습니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호텔에서 김현준(이병헌)이 최승희(김태희)에게
프로포즈할 장소를 쪽지로 남긴거 같은데 이쪽지를 본사람은 최승희 밖에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동선을 어떻게 알고 바다쪽에서
저격을 할수 있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최승희는 이미 김현준에 대한 저격을 알고 있었을꺼라 생각을 합니다.
최승희가 아이리스 였거나 어떤식으로든 관련이 있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후반부에 골프장 씬에서 백국장과 미스터 블랙(?)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최승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고, 마지막 대통령 암살 작전에서도 최승희는 아이리스쪽
요원들의 편에서 대기하는 장면이 나오죠.
최승희도 김현준에게 대통령 암살 당시의 자신의 상황에 대해 무언가를 얘기 하려고 하지만
김현준이 묻어 두라는 뉘앙스도 있었고, 백국장도 김현준에게 넌지시 힌트를 준거
같기도 하고...
예상된 결말이었지만 개고생하고 결국 행복을 찾아 모든것을 버리고 떠난 두사람이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것이 아쉽게 느껴져 딴생각을 해보네요.
일단 아이리스 극장판에 보면 누가 저격했는지 나와요...스포라서 얘기는 못하겠지만..
저격을 하죠. 극장판의 저격자는 설정상으로도 무리가 있어 보여요. 치정이라면
최승희를 쏴야...^^
아이리스1의 종결은 아이리스1+극장판이고 아이리스2 시작부분의 저격씬은 그냥 아이리스라는 조직을 가져가기 위한 하나의 장치 정도로만 보여서요..
애초에 스토리도 아이리스2는 드라마를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