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별점 보니까 극장에서 이제껏 본 영화가 600편 넘던데
관크땜에 나와보긴 처음이네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쉬 러브즈 미 라는 뮤지컬 실황 보는데
뒷줄에 초딩 여자애 셋에 양옆에 부모 앉았더군요
(하도 시끄러워서 영화 도중 뒤돌아 봐서 알게됨)
용산은 좌석이 가죽 시트라 조금만 움직여도 바사삭바사삭 소리 나는데
영화 소리보다 그 가죽 바사삭 거리는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왓네요
애들이 단체로 ADHD를 걸렸나 잠시도 가만히를 안 있더군요
봉지 과자 뜯어먹는 소리에...
영화 시작부터 ‘엄마 엄마 어쩌구 저쩌구’ 계속 말하고..
엄마한테 안겼다 아빠한테 안겼다 (그때바다 바사삭바사삭)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온 가족이 단체로 우루루 일어나 나가질 않나 ( 이때 집에 가는 줄 알고 잠깐 좋아함)
클라이막스는 가운데 앉은 애가 움직이다가 바닥에 뭐 떨어뜨리니까 그거 주으려고 하다가 의자를 짚는다는 게 제 머리를 짚음...
순간 진짜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무식한 부모들은 일체 관리 없이 같이 좋다고 그러고 있고
뒤돌아보고 “아 좀 조용히좀!! 가만히 좀!!!” 하고 째려봤는데
애들은 제가 그러니까 쫄아서 그때부터 좀 조용해지는데
부모들은 죄송하다거나 애들보고 조용하라거나
일체 반응 없더군요
애들이 뭔 잘못이겠어요 부모가 문제지..
여튼 영화보는 내내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불쾌하고
영화 내용도 눈에 안 들어오고
결국 중간에 일어나서 나왔네요
그 일가족은 미안한 줄도 모를 것 같지만
언젠가 한번 크게 당하길 바라며...
영화가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
짜증난 상태로 보니까 그 영화 생각만 해도 분노가 차오르네요
시박거 욕하고 싶다....
진짜 어떻게 싸울까 영화 보는 내내 그
생각만 하고 나왓어요 ㅡㅡ
하지말라고 부탁을 드려도 듣지도 않더군요.
개가 개새끼를 키우는 케이스를 처음 당해본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