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자주 가던 노래방에 혼자 노래부르러 갔다가 친하게 지내던 노래방 사장님이
방이 없다면서 여자끼리 온 방에 들어갈까 물어보더군요. (도우미 아닙니다. ^^;)
망설였지만 뭐 이것도 재미나겠다 싶어서 들어가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신나게 놀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분과 전화번호를 교환받고 사귀게 됐죠.
저와 비슷한 나이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9살 연상.
그럼에도 저보다 어려보이는 최고 동안.
아무튼 사귀게 됐는데 이 누나는 결혼할 때가 되서인지 집착을 시작하더니
전화벨 3번 이상 울릴 동안 안받으면 바람 핀거로 의심해서 들들달달 볶고
부모님 계시는데 새벽에 집에 찾아와서 행패부리고
못견뎌서 헤어지자고 하면 자해, 자살시도하고
손목 긋기 한번, 약 먹기 2번, 본드 마시기 1번. 병원에 입원할때마다 죄책감에
다시 만나고 또, 심한 집착과 자해에 헤어지고 그럼 또 자해하고...
결국 새벽에 집에 칼들고 찾아와서 죽겠다고 난리 치다 제가 울면서 어떻게 하면
헤어져줄래라고 물어보니 6개월 동거해달라고 합니다.
부모님도 두손 두발들고 결국 허락받고 여관 장기방에서 6개월간 동거.
6개월간 생리날에도 매일 3번 이상씩 ㅅㅅ요구.
결국 몸무게가 6개월 동안 18kg 줄어들며 40kg대로 진입.
점점 말라가는대도 하루에 3번 이상안하면 사랑하지 않는거라고 하면서
집에 있는 것들 다 때려부수고 울고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
또,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남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면 ㅅㅅ도 창문을 열어놓고 하거나
야외에서 해달라고...
가끔 집에가면 어머니와 동생 오열~
6개월 동거 후 뒤도 안돌아보고 집싸서 나왔습니다.
또 자해해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연락이 왔지만 다시는 찾아가지 않았고 그렇게 전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집에 시키지도 않은 치킨과 피자가 배달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다시한번 소름이...
일병 때 그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일요일에 면회 오기로 했는데 하루 전날이 토요일 면회가 왔다는 방송을 듣고
면회실로 갔는데 가자마자 정말 털썩하고 주저앉았습니다.
9살 연상이 딱~ 도대체 어떻게 알고 왔던건지...
그냥 가려니 군대 간날 부터 쓴 일기장이라고 노트 5권을 주더라고요.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냥 가려는데 마지막장을 찢어 이것만 가지고 가라고 해서
마지못해 들고 복귀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그 종이에 적힌 글을 봤는데 또 내가 죽으면 뼈는 니가 뿌려주라는 둥
이딴 소리만 한가득...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택배로 일기장 5권이 배달됩니다. 그리고 편지 한장이 있었는데 그 9살 연상의
조카가 저와 동갑이었는데 그 조카가 쓴 편지로 그 9살 연상의 누나가 죽었다고 내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미안하지만 그 편지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잠시 죄책감도 있었지만 더이상 흔들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반전은 제대하고 한참 지나 길거리에서 그 누나를 봤습니다.
참내....
또 반전은 제가 역변의 역변을 거쳐 그렇게 집착하던 저를 알아보지도 못했다는... 아 슬프다!
미워요~
블로그에 제가 올렸던 글들이나 사진도 그대로 복사해서 자기 블로그에 올리고..
저희 집 앞에 항상 주차해있었고...전화차단하니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계속 문자나 전화걸고 무서웠네요...
혹시 이런 느낌이었습니까....
이렇게 써 놓으면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노예 같았네요 ....
하루 세번 ㅅㅅ 만 빼고요;;;ㄷㄷㄷㄷ;;;
저런 부류의 여성분들이 있나봐요...
헤어지려니 칼들고 찾아온.............
싸이코 만나서 엄청 고생하셨군요 ㅎㄷㄷ..... 막줄은 .............
정말 사람 피말림. ㄱㅈㅇ 지금은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