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처럼, 번개처럼 갑작스럽게 만나는 것을 "번개"라고 합니다.
그런데, 번개가 맞을까요 벙개가 맞을까요?
▶ 번개가 맞다!!
비음 ㄴ이 뒤에 오는 연구개 파열음 ㄱ의 영향을 받아 연구개 비음 o으로 바뀌기 쉬운 현상 때문에 일부 편하게 발음하는 사람들 사이에 [벙개]로 발음하는 것을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입니다.
▶ 벙개가 맞다!!
"번개"에서 나온 말이긴 하나 연음법칙에 의해 "벙개" 가 되는 것이다.
▶▶ 호불호다!!
어차피 둘다 말이 안되는 틀린 말을 통신체로 그대로 쓰는 말인데, "번개" vs "벙개" 도토리 키제기다!!
제가 생각했을땐 벙개든 번개든 둘다 그냥 부르기 쉽게 만들어진 말이며,
아무리 "번개"가 원조라고 해도, 사람들이 "벙개"를 더 많이 쓰는데, 바뀌어야지요.
표준어 "상치"가 "상추"로 바뀐것 처럼 말이죠
번개->벙개는 디자이너->드자이너처럼 개그요소 첨가하려고 살짝 바꾼 말정도 되지 않을까 해서 ㅎ
으짜둥둥..전 번개가 더 익숙합니다..통신시절부터 쓴 말이다보니..
그땐 번개가 남,여의 급만남 이런 의미도 아니였는데..
ㅎㅎㅎ..아..아련한 옛 추억이네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