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노래 좀 한다는 남자 직원이 2분 계셨거든요..
노래방가면 난리임 ㅎㅎ 두분 노래 막 시키고...
그분들이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셨는데... 두분다 스스로 축가를 부르셨습니다.
다들 두분다 노래 잘하시니깐... 당연히~~ 라고 생각했는데요.
결혼식 당일 두분다 굴욕 영상이... ㅠㅠ ㅎㅎ
물론 스스로 축가 부르는게 꼭 잘부르려고 하는건 아니겠지만요.
아무래도 노래를 좀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과는 발성이나 성량같은데 차이가 있어서 그렇겠죠?
일반인이 아무리 잘 불러봤자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차라리 신랑 본인이 약간 어설프게, 약간 떨리는 것 티내면서 부르는게 훨씬 나아요
하객의 시점으로 봤을때 노래부르는 모습이 평소랑 너무 달랐다뿐이지요.
본인이 직접 부르는게 문제겠죠... 안그래도 결혼식 떄문에 초긴장 상태일텐데...
1절에서 친구가 헤매서.... 남편이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나중에 사람들이 친구 섭외는 일부러 노래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냐며 ㅎㅎㅎ
본인이 축가를 하는 경우 식준비에 못하죠. 그러다 보면 노래 부를때 망합니다.
저도 축가를 많이 하다 보니, 지키는게 몇가지 있는데
절대 전날 술을 먹지 않는 것.
1시간 정도는 목을 풀어둘 것.
고음에 욕심 내지 말 것.
가사는 무조건 외워둘 것.
이것 중 하나라도 어기면 삑사리 또는 축가 망테크를 타버립니다.
실제로 망친 축가도 몇개 있구요. ㅡㅡ;;;
그리고 저는 제 축가를 제가 불렀는데 저보단 친구넘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잘생기고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저는 자기 축가 잘부르는 분들 꽤 많이 봤거든요. ㅎㅎ
노래방에선 그런 분들보다, 우리 회사분들이 더 잘부른다고 생각해서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축가까지 축완얼이라니!!!
그리고 생음악이랑 노래방 반주는 차이가 좀있어요..
분위기라던가... 나중에 두고두고 점수 받는점이 좋습니다.
그저 제 기대와 평소 모습과의 괴리감에 놀랐을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