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난간 태양광 패널을 금요일에 달고 3일 됐습니다.
이틀 잘 발전하고, 어슴푸레해지는 저녁에도 20W, 8W 이렇게 서서히 줄면서 꺼지는게 잘 작동하더군요.
그간 일조량이 미묘해서 179W Peak 찍고, 그 이상은 구경을 못했습니다. (300W 용량)
그런데 오늘 아침 해가 뜬 뒤 보니, 한솔 인버터 LED가 "녹색"이 아닌 "적색"으로 들어와있네요.
설명서에는 장애 상황이라는데... 장애코드를 확인해야하나 액정은 꺼져있어요.
이걸 강제 재부팅할 방법도 안 보이고 + - 단자를 무리하게 분리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보이네요.
뭐, 전화해서 물어봐야할텐데... 오늘은 당연히 영업을 하지 않고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발전을 못하는 거 보면 참 아깝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안 그래도 인버터 고장 사례가 심심찮게 검색되는군요. 교체로 해결했다는 얘기가 있네요.
광 패널은 별 이상 없는데 인버터 내구력은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요.
5년간 무상 보증이라 뭐 그러려니 하지만,
그 이후는 잘 모르겠어요.
이걸 참고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본인 제작)
저는 경동솔라 300W로 했고, 강남구 10만원 선착순 지원을 추가로 받아서
15만원선에 설치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전기를 받는 게 아니라 보내는 측이라 당연한 건가 싶고요 :S
인버터가 유리 멘탈일 줄은...
태양광 패널 사망하는 경우도 초기에 꽤 됬습니다.
인버터란 물건이 만만치 않은 비용인 것 같던데요.
여름에는 거의 수평으로 누워야 정격전류치 나오거든요. 대신 겨울에는 잘나오겠지요.
각도조절 할수 있으면 최대한 눞도록 조절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일조량을 보이고 있고 더 편다 해도 먼지가 쌓이지 효율이 늘만한 차이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