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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글에서 이과 부분 및 대형 국립대 부분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살짝 적어봅니다.
1. 교내 공용 컴퓨터(하드웨어) 및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는 한국이 더 낫다, 다만 시스템화는 일본 대학이 더 낫다.
- 일본 국립대는 강의 자체가 정원이라는게 오버가 되는 과목이 거의 없습니다.
- 다만, 필수 (교양) 과목이라는 것은 역시 존재하고, 스포츠(운동) 과목도 필수로 들어야 되서 생각보다 체육복(져지)를 많이 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인원이 초과되는 경우 추첨제로 가지만, 수강 신청 기간 자체가 애초에 2주로 길며, 그 추첨결과 조차도 막바지에 나오므로 조금 애매한 측면도 있습니다. 1~2주에는 OT를 하기도 하지만 과목에 따라서는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어 PPTP ... (VPN, 프록시) 연결 등의 교외 접속 등의 시스템이 잘 되어있습니다.
- 교내 공용 컴퓨터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합니다. (사양이 낮아) 더럽게 느립니다. 학술 검색 및 과제 작성 용도로만 사용될 정도.
2. 고등학교 수준의 시간표는 아니다.
- 일본의 학점은 '2' 단위(=학점)이 기본입니다.
한국 대학의 경우 3학점이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75분 x 2회 = 50분 x 3회 = 150분 = 3학점 인 반면,
일본 대학의 경우 2학점이 기본으로, 90분 x 1회 = 90분 = 2학점 입니다.
(*90분 x 2회 = 180분 = 3 or 4 학점인 과목도 존재합니다.)
실질적으로는 일본 대학이 약간 더 널널한게 맞습니다.
- 그러나, 성적 자체에 모두들 관심이 없습니다. 취업에 '전혀' 반영이 안되는 수준에다가,
성적 장학금이라는 것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는 하지만 전교에서 수백명 정도 뽑아 30만엔 정도 지원해주는 수준)
- 성적은 A+, A와 같은 플러스가 붙는 시스템이 아니고,
우, (미), 양, 가, 불가 (4) 5단계(A, B, C, D, F)가 일반적입니다.
이를 평점으로 환산하면 4.0, 3.0, 2.0, 1.0, 0 (혹은 3.0, 2.0, 1.0, 0) 으로 애초에 한국 및 영미 대학과 계산 방식이 다르게 됩니다.
(*현재 이 평점 시스템을 미국식으로 맞추기 위해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3. 이과 전공과목은 Resume(이력서 아닙니다. 교수 자신이 만든 수업자료물을 일본에서 이렇게 부르고 있을 뿐.)를 가지고 교수가 자신의 연구 내용을 소개하는 과목이 대부분.
- 따라서 어떠한 특정 과목, 학문의 폭 넓은 부분을 텍스트북을 가지고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고,
교수 자신이 그 날의 수업물을 프린트물로 준비해서 나눠주며,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학생들에게 매주 세세히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기도 하고, 칠판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교수마다 다양한 방식입니다.
(당연히 이론 과목은 개념 설명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resume를 교수가 직접 나눠줍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는 2단식 이동식 칠판 4개를 다 써가면서 허벌나게 어려운 문제 풀이만 주구장창 합니다. 물론 개념은 설명해가면서요.
4. 필수 수업 시수가 교수에게 제약이 크지 않습니다.
- 전임 교원이라도 수업을 아예 1년에 한번도 안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가도 단 90분 x 4회만 나가는게 수업의 전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5. 졸업 연구 과목이 존재.
- 물론 한국의 대학들도 과목들이 존재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4학년의 수강이 필수화 되어있습니다. (졸업 발표 필수)
1-2학기 통틀어서 진행하는 과목이라 '통년과목'이라 불리우며 학점은 단번에 12학점 정도를 따게 되어있습니다.
이과의 경우 연구실에 1년간 소속되며, 실질적으로 출퇴근하면서 졸업 논문을 실험도 해가면서 교수와 같이(*실질적으로는 조교) 작성하게 됩니다.
따로 더 생각나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2시 30분까지 달아드립니다.
저희 학교는 수업당 75분에 수업 5번당 0.5학점 혹은 0.25학점입니다
90분에 1학기 들으면 2학점이라니... 부럽군요
일부러 힘들게 만드려고 그러한 정책을 펼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제가 설명드리는 부분은 '일반적인' 일본의 국립대의 경우를 말씀드리는거.
또한, 구직자 수가 적으며 구직자들이 골고루 분산되어 지원하므로 기업의 경쟁률이 낮은 편인 것도 한 몫 합니다.
일반적인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 (시험) -> 1차 면접 -> 2차 면접 -> 3차 면접 정도로 갑니다. (비슷합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역시 그 기업에 대한 파악 수준과 지원 동기 및 지원 의지 등 입니다.
당연히 서류에서는 학벌과 자소서(지원동기)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정 받기 전에 기업에서 성적표 떼오라고 합니다;;;
성적 안 좋으면 한소리 듣습니다 ㅋㅋ 특히 이과...
4단계 학교는 A B C F고
5단계 학교는 S A B C F (혹은 A B C D F) 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T, K를 시작으로 A+ (4.3), A(4.0), B(3.0), C(2.0), F(0)으로 변경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성적표 떼오라는건... 네. 그래도 학벌>>>성적 이니까요. 성적이 왠만큼 나쁘지 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