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후배가 노란 팔찌 차고 가방에 노란 리본 달고 택시탔는데 세 명이 타느라 후배는 조수석에 앉았었대요. 그런데 기사님이 "아가씨 세월호 리본이랑 팔찌 달았네요?"라고 무뚝뚝하게 째려보며 말을 던지더랍니다. 후배가 기사님 인상에 순간 긴장해서 "네?" 하니까
"고맙네요. 우리 친구 아들이 거기 탔다가 일주일만에 올라왔어. 똥기저귀 찰 때부터 본 녀석인데 가끔 꿈에 나와요. 2학년 1반 여학생도 이번에 찾았다 그러더만."
다시 기사님 얼굴을 쳐다봤더니 째려보는 눈이 아니라 눈물이 고여 잔뜩 힘을 주고 부릅뜬 눈이었답니다. 아이를 잃은 기사님 친구분은 사람들이 두둑한 보상금 운운해서 많이 힘드시답니다.
리본 그거 별거 아닌거같아도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힘이 될수도 있는거같아요.
지옥가기를 기원합니다.
조속히 진상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계속 기억할겁니다
유가족분들의 슬품도, 이를 같이 마음아파하는 국민들 마음도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오 관련자들 모두 다 능지처참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