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표절 이야기가 나온김에
생각나는 해외의 표절 사례들 가져와봤습니다.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음원 표절이야 뭐 이전부터 숱하게 심심하면 나왔던거고
그래서 표절의 가해자가 외국 뮤지션인 경우만 포함했고
당사자가 인정했거나 법원 판결이 나온 사례만 넣었습니다.
정보 출처: 일부는 뉴스 기사를 인용한거라 해당 기사 링크를 달았고
그 외 언급이 없는 경우는 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menu_id=13&board_id=3585가 출처입니다.
발매년도정보는 영문 위키를 참조했습니다.
1. Blurred Lines-Robin Thick (ft. T.I., Pharrell) VS Got To Give It Up-Marvin Gaye
2013년 발표된 Blurred Lines
(좀 더 므흣한 버전을 가져올까 싶었습니다만ㅎㅎ)
1977년 발표된 Got To Give It Up
로빈시크의 히트곡 Blurred Lines가 마빈게이의 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왔고
http://v.media.daum.net/v/20150311181903350
결국 법정까지 가서 80억 배상 판결 나왔습니다.
항소한거로 알고있는데 그 이후는 모르겠네요.
2. Oasis VS 여러곡
1994년 발표된 오아시스의 곡 Shakemaker
1971년 발표된 The New Seekers의 곡 I'd Like to Teach the World to Sing
더 뉴 시커스의 곡은 코카콜라 광고에 사용되서 유명해졌는데
오아시스가 Shakemaker을 만들면서 12마디의 코드 전개와 후렴구를 따와서
50만달러 벌금을 내야했습니다.
1996년 발표된 오아시스의 Step Out
1966년 발표된 스티비원더의 Uptight (Everything's Alright)
오아시스의 곡 Step Out에 대해 스티비원더가 자신의 노래 Uptight를 표절했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Step Out의 공동작곡가로 스티비 원더의 이름이 올라가게 됩니다.
1994년 발표된 오아시스의 Whatever
1973년 발표된 닐 이네스의 How Sweet To Be An Idiot
Whatever또한 닐 이네스의 How Sweet To Be An Idiot를 표절했다는 판결받고 손해배상해야 했습니다.
3. The Beatles VS 여러곡
1969년에 발표된 비틀즈의 Come Together
1956년에 발표된 척 베리의 You Can't Catch Me
척 베리측이 비틀즈가 Come Together에서 척 베리의 You Can't Catch Me를 표절했다고 고소했습니다.
멜로디뿐만 아니라 가사를 일부 인용한것도 문제가 됐었습니다.
Come Together의 시작부분 가사 'Here come old flattop, he come grooving up slowly'
You Can't Catch ME의 중간 가사 (영상에서는 48초부분) 'Here come a flat-top, he was movin' up with me.'
척 베리의 저작권을 관리하던 모리스 레비가 자신이 저작권을 관리하는 척 베리의 곡 3곡을 존레논이 다음앨범에 커버해 넣는것으로
합의했으나 존레논이 다음 앨범 Walls And Bridges를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다시 소송에 들어갔고
결과는 존 레는이 패소해서 6795달러를 배상해야 했습니다.
1969년 발표된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 (유튜브에는 원곡이 없어 최대한 원곡과 유사한 커버곡으로 대체)
프랑스의 국가 La Marseillaise
바흐의 Invention No.8 In F Major BWV 779
영국 민요 Greensleeves
1939년 발표된 글렌 글렌 밀러의 In The Mood
1963년 발표된 비틀즈의 She Loves You
비틀즈의 1969년 발표곡 All You Need Is Love는 많은 곡들과 표절논란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국가 La Marseillaise, 바흐의 Invention No.8 In F Major BWV 779, 영국민요 Greensleeves, 글렌밀러의 In The Mood
심지어 본인들의 곡 She Loves You까지....
이중 본인들의 곡인 She Loves You는 본인들 곡이라 저작권 문제는 되지 않았고
프랑스국가 La Marseillaise, 바흐의 Invention No.8 In F Major BWV 779, 영국민요 Greensleeves는 이미 당시에 저작권이 소멸된곡이어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In The Mood의 작곡가들에겐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습니다.
4. My Sweet Lord-George Harrison VS He's So Fine-The Chiffons
1970년 발표한 조지 해리슨의 My Sweet load
1963년 발표된 시폰스의 He's So Fine
비틀즈 멤버 조지 헤리슨이 발표한 솔로곡 My Sweet Loard는 시폰스의 1963년 곡 He's So Fine을 표절해서 고소당했습니다.
1976년 법원에서 의도성이 없는것은 인정됐지만 잠재의식적인 표절로 인정됐습니다.
최종적으로 58만 달러 내는거로 종결됐습니다.
5. Frozen-Madonna VS Ma Vie Fout Le Camp-Salvatore Acquaviva
1998년 발표된 마돈나의 곡 Frozen VS 1980년대 초반 발표된 벨기에 가수 살바토레 아쿠아비바의 곡 Ma Vie Fout Le Camp
(Ma Vie Fout Le Camp의 경우 원곡 영상이 유튜브에 없어서 비교영상으로 대체)
벨기에 뮤지션 살바토레 아쿠아비바가 마돈나의 Frozen이 자신의 80년대 곡 Ma Vie Fout Le Camp를 표절했다고 소송했고
결국 벨기에 법원에서 피해보상액은 정하지는 않았지만 벨기에 내 마돈나의 음반을 회수하고 방송에서 곡을 못틀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부 '됐'을 됬으로 쓰셨네요.
'됬'이란 조합은 맞춤법에도 맞지 않고 KS 한글 코드에도 없는 글자라서 유니코드 상에서나 나오는 한글 조합입니다.
에드시런의 Photograph가 그런 케이스...
몇년전 에이브릴 라빈의 Girlfriend나
80년대 이야기이지만 고스트버스터즈 ost도 그랬죠.
다만 조지해리슨과 시폰스의 표절공방이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끝까지 가는게 소모적이고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퍼진건지
그 이후에는 합의로 끝내는 추세입니다.
댓글로 언급한 예들 전부 소송까지 가지도 않았거나 소송후 합의로 취하한 사례입니다.
표절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었겠지만
표절이 증거도 없고 확실히 걸러낼 수단이 없다는점에서 뿌리가 뽑히진 않았을겁니다.
유튜브에 저작권이 걸리는건지 다른 비틀즈 노래 웬만하면 있는데
그것만 없어서 원곡이랑 유사한 편곡의 커버곡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