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이 장애인(뇌병변3급)이고 아버지가 장애인(지체장애2급(한쪽팔절단))이고 어머니가 장애인(시각 3급)인 사람입니다. 저는 '비장애인'입니다 ('일반인' 말고 '비장애인'이요)
장애인 주차구역 글이 올라와있는데 '정신이 장애군요' '뇌가 장애군요' 투의 댓글이 수두룩 합니다.
제가 프로 불편러라서 불편한거죠?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나쁜사람=장애인
이거 뭐죠?
장애인=나쁜사람 이라는 뜻밖에 안되는 거 아닌가요?
그나마 수준 높은 클리앙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도 이러니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만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 글이 올라와있는데 '정신이 장애군요' '뇌가 장애군요' 투의 댓글이 수두룩 합니다.
제가 프로 불편러라서 불편한거죠?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나쁜사람=장애인
이거 뭐죠?
장애인=나쁜사람 이라는 뜻밖에 안되는 거 아닌가요?
그나마 수준 높은 클리앙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도 이러니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만합니다.
나쁜 사람들을 비난할 때 장애인이라는 말을 쓰는것은 장애인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는거죠.
from CV
from CV
일부 몇명이면..그분들은 전체를 대변하지 않으니까요..
바뀌려면 몇십년은 걸릴 것 같네요. -_-;;;;
본문 의견에 공감하여 댓글달고갑니다.
길가에 노상방뇨한사람한테 greatpark1819님 같은 사람이군요 하면 기분 좋으시겠네요. 적당히 알아먹을 줄 아시니까 말이죠
from CV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사자분들은 불쾌할수도 있겠네요...ㅠㅠ
조심해야지...
비난하는 건 그럴 수 있지만 왜 비난의 의미로 '장애인'이란 말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례가 되겠지만 예를들자면 다른사람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리미'같은 사람이라 하면 당연 부리미님도 기분 나쁠거라 생각합니다.
일반화도 심각하고요.
공감합니다.
지하철 노약자석은 불법이 아닙니다.
도덕/법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노약자석이랑 다른 개념이예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전용이라고 명시된겁니다
#CLiOS
아버지께서 장애인이 되셨구요.
잘못 인지하고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뇌가 장애다라고 하는 얘기는 장애인 주차딱지 없이 주차하는 사람을 빗대어 말하는 겁니다.
저나 글쓴 분의 경우 본인은 비장애인인 상황이지만, 장애인 주차딱지만 있으면,
이런 얘기 듣거나 신경 쓰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뇌병변 등의 장애가 있는 사람은 모두 가치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표현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사람에게 욕을 하는겁니다 . 표현보다 의도를 보셨으면 햬요.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시길 권하고싶네요
저희 처조카가 뇌병변 1급입니다
클리앙 분들이 어떤 단어로 비하를 했던,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주차하는것을 편들지 않는것을 보면서 좋았습니다.
매번 처형이 고생하거든요 그문제루요.
굳이 힘들고 속상하게 표현하실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나쁜게 아니잖아요~
조금 더 easy 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러려니 하시면 삶이 더 밝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지금 7살짜리 아들이 커가면서 본인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갑니다.
수영장에 데리고 가려 했더니 ' 난 장애인인데 괜찮을까?' 이런 말을 합니다.
만약에 저희 아들이 듣는 앞에서 범법자를 비난하는 표현을 쓰기 위해 '장애인 같은 새끼'라고 하면 그 순간 아마 저희 아들은 '아 난 장애인이니까 저 사람들이 싫어하겠구나' 생각하겠죠?
제 말이 틀렸나요?
아버님, 저들은 평생 이해하지 못해요.
저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전혀 신경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참 힘들었어요 갑자기 제 삶에 이러한 문제가 닥쳐온다는 사실이.
저희 처조카는 말도 못하거든요. 부럽네요.. 뭐 이건 논외긴 하지만
여하튼, 그들은 평생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나니 더이상 신경쓰이지 않더라구요.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옳고 그름이 어디있겠어요?
인종차별 금지법이 있는 나라라도 앞으로는 유색인종을 존중해주지만 뒤에서는 똑같이 욕하는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
안타깝지만.. 소수자의 삶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옥죄는것은 장애가 아니라 스스로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가족의 경우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지요. 사랑하는 내 가족인데.)
부디 용서하시고 더 웃으며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그러려니 하시구요~
#CLiOS
#CLiOS
은연중에 실수하는 분들 태반일 겁니다.
#CLiOS
"뇌가 장애인 이니까 주차했구나"
라는 조소가 섞인 비아냥의 의미로 보는것이 맥락상 맞을거 같습니다.
장애인 = 나쁜사람 이라는 비하의 의미로 해석하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똑같은 예로 외국에서 조소가 섞인 비아냥으로 '한국인'이라 하면 한국사람들은 아 그냥 조소가 섞인 비아냥이구나 하고 넘어가야하는 거군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별적인 시각에서 출발하는 비아냥인데 말씀처럼 흘러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CLiOS
그런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편견 등) 가 있는 것 아닐까요.
난독이 있거나 인식 자체가 그릇된 사람이 제법 보이네요~
#CLiOS
전라도라서 혹은 경상도라서 주차를 저따위로 한다는 소리와 다를게 없는데 듣기 안불편하세요?
#CLiOS
그러한 단어를 쓰는 것은 그에대한 최소한의 인식도 없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친구를 놀리거나 비하할 의미로 '애자' '장애자' '장애인이냐?'등의 말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깊은 의미를 지니지 않은 채 습관적으로 '장애인'이란 말 자체를 비하적으로 쓴다는 거죠.
아들이 장애가 있다보니 주변에 비슷한 처지인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장애가 있고 그에 따른 사회적 배려와 처우 시스템의 혜택을 받아야 함에도 선뜻 그러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애인'이란 말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비하의 의미거든요.
'장애인' '일반인'으로 구분짓는게 아니라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구분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기이도 합니다.
뒤늦게라도 알았으면 반성해야 하는게 맞을텐데 말입니다.
#CLiOS
장애인주차구역이 침범당한 것을 욕하며,
부지불식간에 그런 표현을 썼다니.
반성합니다.
ps. 난독증이 꽤 심각한 분들이 몇분 계시는군요.ㄷㄷㄷㄷ
from CLiOS
워딩부터 잘해야하는거지 워딩은 이상하게하고 의도를 알아라~ 이런식이면... 참...
실질적 문맹ㄹ률이 느껴지네요 딴소리하는사람
이해못한사람 에혀;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나쁜사람=장애인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나쁜사람 맞습니다만...
나쁜사람=장애인 이라고 하는것은 나무공원님의 개인적인 선입견일 수 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