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글이 있길래 현재 임신중인 몸이라 저희도 아이낳으면 남일이 아니게 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한편으론 여전히 애정넘치시는 듯한 부모님이 부럽기도 하고=_=(물론 그런 얘길 직접 한적은 없지만)
어릴적 엄마아빠의 사랑을 좀 자주 목격한 편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엄마가 절 다른방에 재웠고 별 저항없이 6살 무렵부터 혼자 잤어요. 주말에는 아빠가 셋이 같이 자자고 해서 부모님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했는데 초3정도부터는 같이 잔 적이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여튼 주말에 가끔 가족이 같은 침대서 자고 난 일요일 아침, 눈을 뜬건 아니고 정신만 깬 상황이었는데, 옆이 들썩들썩이며 약간의 소리가 들려오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 어린 마음에도 그냥 자는척 해야겠다싶어서 눈감고 모른척 했던 적이 몇번 있구요....
어릴때 일요일 아침엔 디즈니 만화동산 때문에 꼭 일찍 일어나곤 했는데, 평소 엄마아빠가 잘때 안방문을 절대 전부 닫지 않으시는데도 일요일엔 꼭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_= 몇번 배고파서 밥달라고 문을 두드렸으나 만화보고 기다리래서 그후에는 그냥 두분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물론 그냥 두분이 늦잠자고싶어서 문을 잠갔을 수도 있겠...죠...
좀더 커서는 어른의 사랑에 대해 엄마용 잡지서도 읽고해서 대충 알게되었죠. 그러다 한가지 패턴 (?) 을 발견했는데, 엄마아빠가 주무시러 안방 들어가고 나서 문을 닫고 잠그는 소리가 나면 안방 티비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샤워소리가 들리고 그후엔 문 안닫으시고 주무심... 기억으론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이런 패턴이 있었.....
아 제일 좀 충격이었던건(?) 역시 주말 저녁이었는데, 보통 저랑 엄마랑 욕조에서 씻고나서 저만 먼저 나오고 아빠가 저 대신 씻으러 들어가는게 순서였어요.
근데 그날은 저 혼자 나와보니 가스렌지에 올려둔 솥에서 거품이 넘치길래 급한 마음에 욕실 문을 벌컥 열고는 "엄마, 가스에 올린거 넘쳐" 이러고 소리쳤는데
엄마아빠의 자세가 목욕중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는 적나라한 그 무엇.....
셋다 2초간 얼었다가 저는 황급히 문을 닫고 가스불을 껐고 그 후 평생 가족 누구도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무살 이후로는 죽 독립한터라 뭐 별 기억은 없는데, 한번은 명절인가 저는 방에서 낮잠자는 사이에 엄마는 이모들이랑 수다떨다가 아빠와의 19금 얘기를 펼치는 걸 본의아니게 듣고는 다시 잠들고싶어 노력한 적은 있네요=_=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사이가 참 좋으셨던 (..) 듯 해서 다행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저는 아이들에겐 웬만함 실수로라도 안보이고 안들키고 싶은데 쉽진않겠죠ㅠㅠ
어릴적 엄마아빠의 사랑을 좀 자주 목격한 편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엄마가 절 다른방에 재웠고 별 저항없이 6살 무렵부터 혼자 잤어요. 주말에는 아빠가 셋이 같이 자자고 해서 부모님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했는데 초3정도부터는 같이 잔 적이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여튼 주말에 가끔 가족이 같은 침대서 자고 난 일요일 아침, 눈을 뜬건 아니고 정신만 깬 상황이었는데, 옆이 들썩들썩이며 약간의 소리가 들려오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 어린 마음에도 그냥 자는척 해야겠다싶어서 눈감고 모른척 했던 적이 몇번 있구요....
어릴때 일요일 아침엔 디즈니 만화동산 때문에 꼭 일찍 일어나곤 했는데, 평소 엄마아빠가 잘때 안방문을 절대 전부 닫지 않으시는데도 일요일엔 꼭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_= 몇번 배고파서 밥달라고 문을 두드렸으나 만화보고 기다리래서 그후에는 그냥 두분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물론 그냥 두분이 늦잠자고싶어서 문을 잠갔을 수도 있겠...죠...
좀더 커서는 어른의 사랑에 대해 엄마용 잡지서도 읽고해서 대충 알게되었죠. 그러다 한가지 패턴 (?) 을 발견했는데, 엄마아빠가 주무시러 안방 들어가고 나서 문을 닫고 잠그는 소리가 나면 안방 티비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샤워소리가 들리고 그후엔 문 안닫으시고 주무심... 기억으론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이런 패턴이 있었.....
아 제일 좀 충격이었던건(?) 역시 주말 저녁이었는데, 보통 저랑 엄마랑 욕조에서 씻고나서 저만 먼저 나오고 아빠가 저 대신 씻으러 들어가는게 순서였어요.
근데 그날은 저 혼자 나와보니 가스렌지에 올려둔 솥에서 거품이 넘치길래 급한 마음에 욕실 문을 벌컥 열고는 "엄마, 가스에 올린거 넘쳐" 이러고 소리쳤는데
엄마아빠의 자세가 목욕중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는 적나라한 그 무엇.....
셋다 2초간 얼었다가 저는 황급히 문을 닫고 가스불을 껐고 그 후 평생 가족 누구도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무살 이후로는 죽 독립한터라 뭐 별 기억은 없는데, 한번은 명절인가 저는 방에서 낮잠자는 사이에 엄마는 이모들이랑 수다떨다가 아빠와의 19금 얘기를 펼치는 걸 본의아니게 듣고는 다시 잠들고싶어 노력한 적은 있네요=_=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사이가 참 좋으셨던 (..) 듯 해서 다행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저는 아이들에겐 웬만함 실수로라도 안보이고 안들키고 싶은데 쉽진않겠죠ㅠㅠ
보고 자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다는 .. .. .. 영국;;모 대학교의 연구결과를 본 기억이..쿨럭;;;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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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에서 나옵니다
아 육성으로 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CLiOS
from CV
from CV
ㅋㅋㅋㅋ
from CV
무슨 다큐멘터리에서인가 봤는데, 방이 따로 없이 하나의 텐트에서 온 가족이 생활하는 유목민들은
그냥 아이들과 함께 자면서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