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세기간이 1년 좀 안되게 남았는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직장문제로 집을 거의 비워두고 다른 지역에 와있구요
1-1. 이걸 안 것도 주말에 꿀잠자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집보러 온다고 전화를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_-
2. 처음엔 집주인이 전세 기간 유지해주는 사람에게 판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입질이 없습니다
3. 저도 장기적으로는 직장 근처로 옮겨야 할 듯 하고 해서, 그냥 저 방 빼줄테니 편하게 팔라고 했습니다.
4. 문제는 제가 다른 지역이라 당장 보러온다고 전화하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들에 제발 최소한 하루나 이틀 전에는 연락들 달라고 했는데.
단한번도 먼저 연락하고 오는 부동산이 없네요
세네시간 전에 전화하면 양반.
삼십분 전에 전화해서 오는길이라고 집좀 보여달라고 하는 부동산까지 있네요.
어제는 세시간 전에 연락왔길래 부랴부랴 한시간 거리 사시는 장모님께 부탁드려서 집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저도 계약기간이 끝난게 아니라 집 보여주는건 순수하게 제 호의에 가까운건데,
사실 집 계약기간동안 안가도 전 크게 상관도 없구요 (어차피 직장이랑 같은 지역에 부모님 댁도 있고...)
화나니 그냥 안보여주겠다고 선 긋고 2년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사비라도 받아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 보러온다고 또 전화왔길래 결구 못참고 화를 냈습니다.
화를 내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에휴 집문제로 짜증이 팍팍 나네요
이래서 다들 집 사나 싶기도 하고... 그냥 좀 무리해서라도 살까 고민이 계속 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에휴...
별개로 부동산은 너무하네요.
타지에 있으니 전날 연락하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다고 하셔요.
w.ClienS
자꾸 찔러보는건지... 한두번 해주니까 호구로 보이는건지...
집보는 사람도 그냥 부동산 들어가서 보여달라고 하기때문에 하루전에 연락하는것도 힘들구요.
급하면 단지나 빈집이나 다른집을 참고삼아 보여줄겁니다.
#CLiOS
당장 오겠다 하면 안된다고 자르면 됩니다. 대신 다른 날이나 그날 다른 시간으로 약속 잡고요.
같은날 다른 시간도 솔직히 너무하죠... 제가 24시간 집 보여주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경우 경비실에 열쇠를 맏기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방이 나가질 않아요.
그리고 한번 비우면 꽤 장기로 비우는데... 제가 경비실이나 부동산을 무조건 믿고 키를 맡기는 것도 쉽지 않구요.
그리고 방이 나가야 하는건 제가 아니라 집주인이죠. 뭐 전 안나가도 계약만 채우면 그만이니까요...
솔직히 최소한 내놓기 전에 한두마디 말이라도 해줬으면 제가 지금 이정도로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쩝...
그래서 며칠 전에 보통 다 전화하고 약속 하고 그 시간에 맞춰 돌았어요.
그렇지 않으면 집이 나가질 않아요. 집 보러오는 사람들도 보통 부동산에서 얘기하다가 바로 볼 수 있는 곳부터 가다보니까.. 미리 약속하고 가는게 쉽지 않죠
w.ClienS
인터넷에 매물이 있는지 없는지도 다 나오는 시대인데, 전화 한두통 하루이틀 먼저 하는게 그리 힘든가 싶어요.
대신 거래될 가능성도 그만큼 떨어지는거죠.
#CLiOS
폰팔이, 중고차팔이 등과 함께 대표적인 양아치 집단이예요.
저도 불과 몇달전에 전세끝나가니 아무때나 들이닥치는 부동산놈이랑 욕설까지 오가며 싸우기까지 했어서 백퍼센트 이해갑니다;
미친놈년들이 어딜 허락도 없이 현관문 열려고들고 그러더군요.
처음에 무작정 오는건 아니지않느냐 했을때 논리가 딱 여기 다른 댓글들이랑 같았습니다.
손님들이 시간정해놓고 오는게 아닌데 우리더러 어쩌라는거냐며.
근데 어처구니없는게, 내가 거기 부동산 직원입니까; 지들 어려움을 왜 나한테 떠넘기는지.
전형적인 '호의베푸니 지들 권리인줄 아는' 논리입니다.
정중하게 부탁하고 양해구하고 그럴때나 베풀까말까 고민해보는게 호의지,
권리인양 요구하는 것들한테는 딱 자르는게 맞는겁니다.
부동산도 손님이 오면 그제서야 조건 들어보고 맞는 집이면 보여주는거다보니 하루 이틀전에 손님이 올거란걸 미리 알수가 없는점 때문에 그렇긴 하죠..
그렇다고 하루 이틀 뒤에 보러오라고 하면 손님 입장에서 다시 보러갈지가 의문이기도 하구요.
주위에 널린게 부동산이다보니..
전 그래서 뺄짐들은 빼버리고, 버리거나 잡다한 물건들 안치우고 그대로 둔 뒤 부동산에 비밀번호 알려줬어요. 한번씩 비밀번호 바꿔서 알려주고.
대신 비밀번호 아는것 이 부동산 뿐이다, 문제 생기면 책임 묻겠다 하고...
저는 며칠전에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전화예약 하고 돌았거든요 항상.
다들 저같이 사는게 아닌건 알지만요...
1) 이노무 시키들만큼 work ethics없는 놈들을 본적이 없음.
2) 다시는 새주거나 (hopefully) 집 사고팔고 안할거임.
글쎄 맘대로 되는거는 아니지만, 부동산 업자하고는 절대 엮이고 싶지 않군요. 한국사람들이 책임감이 없는편이지만, 이쪽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수준.
저도 같은 상황인데 집주인이 먼저 양해를 구해서 그러자고 했고 집에 없을시에는 보여 줄수 없으니
미리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집주인이 부동산에 이런사정 알려줬던지 저는 시간 남을때만 보여줍니다.
물론 3일전에 미리 연락 오고요.
from CV
부동산 업자요? 그 양아치들은 남 사정이야 어떻든 한번 찔러보는 겁니다. 물어봐서 되면 좋고 안되면 안좋은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