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아, 역시 JTBC가 뉴스의 형식을 깨는, 시청률 올리는 법을 아는 방송이구나 다시 한번 탄복했습니다.
저는 최순실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뉴스룸을 꼬박꼬박 챙겨보게 됐는데, 앵커브리핑이나 뉴스 끝나면서 나오는 음악, 손 사장의 애드립(방송중에 기자를 질책하거나 매우 화난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주 신선한 뉴스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방송과 매체들이 모두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있다 보니 과거에 상식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봤던 가치(지금 논란이 되는 기자윤리강령과 같은)들이 충돌하고 있지만 결국 변해야 하고, 변하게 될 겁니다. 그 선두에 있는 JTBC가 부럽습니다.
아마, 기자는 처음에 정유라와의 인터뷰를 시도했을 겁니다. 집안에 들어가 단독 인터뷰를 땄다면 신고를 안하는 것이 상도의(?)겠지만, 흘러가는 모양새로 봐선 인터뷰 하고 신고도 했을 듯 싶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눈 앞에 정유라가 있는데 신고를 안한다는 것, 취재윤리 이전에 국민적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가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고를 하는게 마땅했다는 의견들이 있으시지만, 이 부분은 기자이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덴마크 경찰이 얼마나 철저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현지 교민이 "여기 정유라가 있다. 한국서 인터폴 수배 의뢰된 사람이다"라고 신고를 한들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정유라를 데려갔을 꺼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더욱이 당시 정유라는 아직 인터폴 명단에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였죠. 잡아갈 명분도 없습니다. 불법체류자인들 아기와 동행한 여성을 그렇게 쉽게 연행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기자가 "여기 한국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정유라가 숨어 있다, 나는 한국 방송국 기자다, 지금 취재중인데 아무래도 도망갈 듯 싶으니 와서 잡아가라" 이렇게 신고했을 겁니다. 방송국 카메라까지 지켜보고 있으니 덴마크 경찰도 고민 좀 했을 겁니다.
기자도 그렇고, 손 사장도 그렇고, 이 영상을 내보내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신중히 생각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지를 여러번 시청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분명 논란이 일 수 있다는 걸 알고, JTBC가 왜 강행을 했는지를 강조한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소위 '그림'이 되니 다른 설명이 필요 없지요.
현재 벌어지는 논란, 모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 제쳐두고서라도 JTBC는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법조 쪽에서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함으로써 절차상 문제(스텝이 꼬였다?)가 생겼다는 말이 나오는 모양인데, 그런 변명도 안통할 일입니다.
JTBC 외에 다른 언론사들도 독일과 덴마크에서 취재중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같은 제보라도 JTBC가 먼저 받았을테고, 또 먼 거리를 직접 달려 확인에 나선 것도 JTBC 입니다. 내부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번에 방송을 보도한 기자 말고도, 이미 한달 전에 독일어가 좀 되는 다른 기자가 파견돼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며 사전 취재를 많이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인력, 비용 아끼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점도 JTBC가 열일 해내는 큰 원동력일 겁니다.
아, 역시 JTBC가 뉴스의 형식을 깨는, 시청률 올리는 법을 아는 방송이구나 다시 한번 탄복했습니다.
저는 최순실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뉴스룸을 꼬박꼬박 챙겨보게 됐는데, 앵커브리핑이나 뉴스 끝나면서 나오는 음악, 손 사장의 애드립(방송중에 기자를 질책하거나 매우 화난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주 신선한 뉴스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방송과 매체들이 모두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있다 보니 과거에 상식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봤던 가치(지금 논란이 되는 기자윤리강령과 같은)들이 충돌하고 있지만 결국 변해야 하고, 변하게 될 겁니다. 그 선두에 있는 JTBC가 부럽습니다.
아마, 기자는 처음에 정유라와의 인터뷰를 시도했을 겁니다. 집안에 들어가 단독 인터뷰를 땄다면 신고를 안하는 것이 상도의(?)겠지만, 흘러가는 모양새로 봐선 인터뷰 하고 신고도 했을 듯 싶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눈 앞에 정유라가 있는데 신고를 안한다는 것, 취재윤리 이전에 국민적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가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고를 하는게 마땅했다는 의견들이 있으시지만, 이 부분은 기자이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덴마크 경찰이 얼마나 철저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현지 교민이 "여기 정유라가 있다. 한국서 인터폴 수배 의뢰된 사람이다"라고 신고를 한들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정유라를 데려갔을 꺼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더욱이 당시 정유라는 아직 인터폴 명단에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였죠. 잡아갈 명분도 없습니다. 불법체류자인들 아기와 동행한 여성을 그렇게 쉽게 연행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기자가 "여기 한국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정유라가 숨어 있다, 나는 한국 방송국 기자다, 지금 취재중인데 아무래도 도망갈 듯 싶으니 와서 잡아가라" 이렇게 신고했을 겁니다. 방송국 카메라까지 지켜보고 있으니 덴마크 경찰도 고민 좀 했을 겁니다.
기자도 그렇고, 손 사장도 그렇고, 이 영상을 내보내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신중히 생각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지를 여러번 시청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분명 논란이 일 수 있다는 걸 알고, JTBC가 왜 강행을 했는지를 강조한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소위 '그림'이 되니 다른 설명이 필요 없지요.
현재 벌어지는 논란, 모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 제쳐두고서라도 JTBC는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법조 쪽에서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함으로써 절차상 문제(스텝이 꼬였다?)가 생겼다는 말이 나오는 모양인데, 그런 변명도 안통할 일입니다.
JTBC 외에 다른 언론사들도 독일과 덴마크에서 취재중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같은 제보라도 JTBC가 먼저 받았을테고, 또 먼 거리를 직접 달려 확인에 나선 것도 JTBC 입니다. 내부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번에 방송을 보도한 기자 말고도, 이미 한달 전에 독일어가 좀 되는 다른 기자가 파견돼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며 사전 취재를 많이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인력, 비용 아끼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점도 JTBC가 열일 해내는 큰 원동력일 겁니다.
어디서 자연다큐랑 취재랑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죠.
가자가 취재원 보호는 말그대로 정보재공자(취재한 사람)을 보호 하는것이지.
기자윤리? 보도만 하고 신고는 하지 않는것이다?
어디서 나온 ㄱㅅㄹ인지 모르지만.
상황을 간단히 보면 기자가 현상수배범을 찾아가서 취재를 시도하였으나 나오지 않고 도주할꺼 같아 경찰에 신고하고 잡혀가는 것을 촬영.
이걸가지고 "어린것이무슨 잘못이냐"(21살? 30살은 넘어보이는데 ㅡㅡ 미성년도 아니고)
"기자 윤리에 맞지 않다" 따지고 드는데
가자 윤리 따지는 방송사 들이 연예인들 따라다니는 정도만 정치부쪽에서 해도 우리나라 정치는 깨끗해 질꺼임
ㄱㅅㄹ도 정당히 하시길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