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편집해서 내보낸거겠지만요,
어제 지인 형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여유가 좀 있으신 분이에요.
첫째를 사립초에 보내고 있는데 이번에 반포로 이사를 간다더군요.
반포래미안 있는 쪽인 것 같은데 학교도 그쪽 공립초? 이런데로 전학을 시킨다길래 그게 더 좋은거냐고 하니,
뭐 학업성취도니 이런거 얘기하면서 요새 입시는 중학교 초반에 다 결판이라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되면 공부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뭐 돈이 충분하시니 이런거 저런거 많이 시키겠구나 (둘째도 사립유치원 보내는걸로 알고 있음) 하면서도
집에 돌아오니 3살배기 2살배기 아무것도 모르는 제 아이들은 나중에 어찌 키워야할까 하는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제 주변에서도 자식교육 신경 많이 쓰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놀이학교다 영어유치원이다 각종 교재들에 엄청 신경을 쓰더라구요..
그냥 지금 애들은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고 호비 영상 정도나 보여주고 콩순이 만화나 보고 이러는게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공부야 자기가 하고 싶다면 시켜주는 것이구요..
저도 자식이 3명이 있지만 굳이 애들을 힘들게 까지 하면서 시키고 싶진 않아요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정말 이 나라가 싫어질 정도로 극성이예요... 하~~
저도 초등학교때 학원 3~4개씩 다녔고 그게 사회 문제로 발전한 적도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심했으면 어른들은 몰라요라는 영화가 개봉했을까요..
근데요 지금 돌아보면 그때 학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다 성공했느냐? 아니올씨다고요..
과외로 인생 시간표 채우던 녀석들이 다 좋은 대학 갔느냐? 그건 확실히 아니고요.
설사 좋은 대학 간 녀석들에게 윤택한 삶과 행복이 보장되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애들은 애들답게 키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고, 저도 그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각인시키는것 같아요. 나중에 커서도 필요한 공부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하다보니 문제가 초등학교인데도 학교에서 학원 다닌것을 기준으로 교육을 시켜서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넘어가니 애들이 따라가기 힘들어하더군요 ㅠㅠ
각 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이고, 그 재능을 키워주는게 더 중요합니다.
아이를 위해 영어유치원 보내서 정신병원 다니는 아이/부모 많습니다...
대부분 아이를 위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막상 적응을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죠..
아직 너무 이른 고민을 하시는 듯..
잘 놀고, 정성적으로 안정과 흥미를 유발시켜서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봐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부득이하게 나름 교육열 엄청난 동네에서 살지만.. 저렇게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사는 분(학생,부모)들이 많아요.
휘둘리지 마시고 아이도 부모도 원하는 것 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어릴적 놀때 놀아주고 공부할 시기가 오면 하면 된다에 한표 보탭니다
그래서 저는 자식 낳으면 운동이나 악기 관련 취미는 시키되 공부 관련 해서는 스스로 느끼지 않은 이상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또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