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지원함정 감시ㆍ관측 능력 높인다! 전자광학관측장비(EOㆍIR) 탑재 착수
- 군수지원함 및 구조함 대상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추진 -
- 수색ㆍ구조 등 임무 수행능력 향상 전망 -
방위사업청은 8월 14일(금)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에서 해군이 운용 중인 지원함정의 작전수행능력 및 생존성 향상을 위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군수지원함 및 구조함 전자광학관측장비(EO·IR) 탑재」 착수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해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합니다.
* 전자광학관측장비(Electro-Optical·Infrared) : 가시광 카메라와 열영상장비를 활용하여 원거리 표적을식별하는 감시장비
그동안 해군 전투함정에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이 탑재되어 표적 탐지·추적과 정밀 감시가 가능했지만, 군수지원함과 구조함 등 지원함정에는 정밀 관측장비가 없어 해상 경계와 수색·구조 임무 수행 시 승조원의 육안 관측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에 더해 최근 러-우 전쟁과 중동 전쟁 등에서 무인기(드론)·무인수상정 등 새로운 비대칭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야간과 악천후 환경에서의 감시·경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투함정뿐 아니라 지원함정에도 정밀 감시·관측 능력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지원함정에 전자광학관측장비(EO·IR)를 탑재함으로써 ▲열영상 및 고성능 가시광 카메라를 활용해 야간 및 해상 안개 등 저시정 환경에서도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하고, ▲해상 수색·구조 임무 간 표류자와 사고 선박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원함정의 해양상황인식 능력을 향상시켜 전투함정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함대 전체의 작전수행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은 신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적 검증과 군 규격 적합성 판정을 마치고 이미 다른 무기체계에서 운용 중인 검증된 장비를 적용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획득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예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력을 신속하게 보강하는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사업은 현대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전력을 신속하게 보강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한된 예산으로도 최대의 전력 증강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 해군 함정에 최첨단 EO·IR 공급…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속도 낸다
- 군수지원함·구조함에 기검증된 'TADS' 적용…안전 항해·작전 능력 극대화
- 고난도 항공 전자광학 기술을 함정까지 확장해 신시장·신사업 기회 확보
- "군 요구사항 선제적 파악해 현존 전력 극대화시킬 최적 솔루션 공급"

≫ 한화시스템이 개발 및 양산 중인 항공용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국방기술품질원과 ‘군수지원함 및 구조함 전자광학관측장비(EO·IR) 탑재 사업’ 계약을 체결,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군수지원함과 구조함에 최신 전자광학관측장비(EO·IR)를 탑재해 안전 항해 및 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이미 군에서 전력화했거나 생산 단계에 있는 무기체계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장비 가동률과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해군이 운용 중인 군수지원함 1척, 수상함구조함 2척, 잠수함구조함 1척 등 총 4척의 함정에 항해 시 육안 물표 확인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항해 보조용 전자광학관측장비(EO·IR)’를 탑재하게 된다.
*육안 물표: 항해, 측량 등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여 위치를 파악하거나 방향을 잡는 데 기준이 되는 지형지물이나 인공 구조물
통상 전투함의 경우 사격 및 통제를 목적으로 하는 전자광학추적장비(EOTS)가 기본 장착돼 있어 악천후나 야간 항해 시에도 육안 물표 확인이 가능했다. 반면, 비전투함인 지원함 및 구조함은 건조 단계에서부터 해당 장비가 탑재되지 않아 야간이나 악천후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는 작전 수행 및 안전 항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최근 해상 작전 환경 변화에 따라 지원함 체계에도 전자광학장비 탑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함정에 장치 설치를 위한 물리적 공간 확보다. 최초 함정 건조 시 전자광학장비 탑재가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기존 운용 함정들의 특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 사업에는 소형무장헬기(LAH)용으로 개발돼 이미 군 규격 적합성 판정과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춘 한화시스템의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기술이 교차 적용된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고난도의 항공용 전자광학’ 기술을 해군 함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확장 적용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사업 기회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한화시스템이 항공용 표적획득지시장비를 함정용으로 개량해 적용하게 될 '항해용 전자광학관측장비(EO·IR)' 이미지
TADS는 헬기에 장착되어 정찰·표적탐지·식별 및 타격을 지원하는 핵심 전자광학장비로, 항공용 장비 특유의 뛰어난 소형화·경량화 설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영하 35도에서 영상 55도에 이르는 혹독한 운용 환경과 간접 낙뢰 등 엄격한 항공 군 요구 조건을 모두 통과하며 독보적인 기술적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확보된 국방규격을 활용해 2년 내 신속한 전력화를 달성하는 한편, 획득한 감시 영상을 지휘부 및 아군 함정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작전영상전송체계 연동을 통해 해군의 지휘·통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기전력화 무기체계의 성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첨단 센서 기술을 융합해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방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화시스템 유문기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방산전자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존 전력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약 40년간 전자광학장비를 개발·전력화한 국내 최다 경험 보유 기업으로서 육·해·공 무기체계의 핵심 장비를 공급해왔으며, 특히 우리 해군이 운용중인 모든 전투 함정에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Electro-Optical Tracking System)·적외선 탐색·추적 장비(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등 전자광학 무기체계를 100% 공급하고 있다.
차기고속함(PKX-A), 차기호위함(FFX-I·II·III), 차기상륙함(LST-II) 등 해군 주요 함정의 전자광학장비(EOTS·IRST)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으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자광학추적장비(EOTS)도 개발중이다. 이에 더해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의 최초 국산화와 세계 수준의 항공용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개발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