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화요일 Gemini 3.6 Flash, Gemini 3.5 Flash-Lite, Gemini 3.5 Flash Cyber 등 신규 모델 3종을 공개했습니다.
Gemini 3.6 Flash는 구글이 주력 모델로 내세우는 제품으로, 코딩과 지식 작업,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개선하면서도 토큰 사용량을 최대 17% 줄여 기존 3.5 Flash보다 비용 부담을 낮췄습니다.
Gemini 3.5 Flash-Lite는 해당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며, Gemini 3.5 Flash Cyber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수정하는 데 특화된 모델인데, 이 모델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정부 기관과 일부 협력사에만 파일럿 형태로 제한 제공됩니다.
구글은 이번 발표의 목적이 대규모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에게 효율성과 낮은 지연 시간,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던 구글의 최상위 모델 Gemini Pro의 신버전은 이번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지난 5월 3.5 Flash를 발표하면서 Pro 버전이 이미 사내에서 쓰이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내부적으로 설정한 성능 목표를 충족하지 못해 3.5 Pro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Pro 계열은 복잡한 추론이나 고난도 코딩 작업에 강점을 둔 최상위 모델이고, Flash 계열은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실무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지연은 경쟁사들의 빠른 출시 속도와 대비되어 더욱 도드라집니다.
같은 기간 오픈AI는 GPT-5.5를 출시한 데 이어 GPT-5.6 배포를 시작했고, 앤트로픽도 Claude Opus 4.8과 Claude Sonnet 5를 선보였으며 프론티어급 모델인 Fable 5의 접근 범위도 넓혀왔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제품 리드인 로건 킬패트릭은 화요일 발표에서 현재 파트너사들과 함께 Gemini 3.5 Pro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팀 차원에서 역대 가장 규모가 큰 사전 학습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는 차기 모델인 Gemini 4를 겨냥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