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중국 대표 AI 기업 지푸 AI(Z.ai)의 탕지에 창립자가 최첨단 AI의 안전성은 기술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와 공동 감시를 통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2년간 단기 수익 창출보다 자율 에이전트와 완전 자율 학습 AI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직원 메모에서 탕지에 창립자는 "진정한 AI 안전은 기술적 장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참여와 공유, 그리고 집단적 감독에서 비롯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한 손으로는 지능의 한계를 향해 도전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최첨단 AI 역량을 최대한 개방적이고 널리 접근 가능하도록 만드는 길을 닦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철학에 따라 지푸 AI는 플래그십 모델 'GLM-5.2를' 누구나 내려받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GLM-5.2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시리즈와 성능이 비교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탕 창립자의 발언은 AI 안전성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최첨단 모델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서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미국에서는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때 일부 최첨단 모델의 외국인 접근을 제한했으며, 현재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개발자의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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