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비밀 데이터도 AI 학습에 활용…국방 AI 플랫폼 고도화 착수 | 전자신문
국방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할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자원을 보강하고, 군사비밀 등급 데이터까지 활용 가능한 AI 학습·운영 플랫폼을 구축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국방 지능형 플랫폼 고도화 구축' 사업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사업예산은 약 214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15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국방 AI 활용 기반을 군수·인사·재정 등 행정·자원관리 영역에서 전장·무기체계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육·해·공군에 흩어져 있는 국방 데이터를 통합하고 국방 전 분야의 AI 개발 및 운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3년 구축된 기존 국방 지능형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플랫폼은 자원관리 분야 일반 등급 데이터를 활용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했다. 하지만 C4I, 무기체계 등에서 생성되는 전장 분야 데이터는 상당수가 군사비밀 등급에 해당해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