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10년간 1000조 투자 | 매일경제
메모리 초호황서 거둔 이익
반도체·AI데이터센터 투자
29일 靑국민보고회서 공개
삼성그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1000조원대 규모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발표한 역대 투자액 중 최대 액수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에 해당하는 전례 없는 규모다. 삼성은 반도체 초호황 국면에서 거두게 될 역대급 이익을 경쟁사와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대거 투자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지방 균형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에 초대형 팹, 충청은 패키징 허브…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 동아일보
삼성-SK, 광주-전남 핵심거점 검토
천안-온양엔 후공정 고도화 등 추진… 수백개 협력사도 옮겨 ‘생태계’ 확장
“충남에도 인프라 갖춰져” 유치 경쟁… TK선 “정치 논리로 산업정책” 반발
29일 발표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로 꼽힌다. 1000조 원이 넘는 전체 투자 규모에서 절반 이상이 광주·전남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만난 이후 삼성전자의 광주·전남 반도체 전공정 팹(fab) 투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SK는 전공정 팹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망라한 투자로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투자가 현실화되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수도권 중심의 국내 반도체 산업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권의 메모리·패키징 클러스터, 호남의 대규모 종합 클러스터로 확장되는 것이다.
삼성 ‘호남 팹’ 급물살… K반도체 벨트 키운다 | 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논의했다. 핵심 의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공정 팹(fab) 투자로, 투자 확정 시 필요한 정부의 인프라 지원과 세제 혜택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청과 영남에 걸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투자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 SK가 주축이 돼 한화, GS, 두산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투자 규모는 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도 북-중-남부 클러스터 조성… “관건은 시너지” | 동아일보
토지-용수 등 부족에 새 부지 물색
지역 인재 뽑고 고속철도 연결… 사탕수수밭이 첨단 단지 변신
“단순히 지방 확장 접근은 안돼”
현재 정부 주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호남, 충청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가운데 앞서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3권역 클러스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TSMC는 생산기지를 대만 북부에서 중남부로 확산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과제와 북부 중심으로 형성됐던 반도체 클러스터의 자원 한계로 추진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