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점퍼가 9년 가까이 몸담았던 구글 딥마인드를 떠나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옮긴다고 지난 금요일 발표했습니다.
점퍼는 X에 올린 글에서 딥마인드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은 지 6개월밖에 안 된 자신에게 데미스 허사비스 CEO가 알파폴드 팀을 이끌 기회를 줬다는 점, 그리고 딥마인드 동료들에게서 훌륭한 과학을 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떠나는 순간까지도 딥마인드가 앞으로 내놓을 성과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점퍼는 구글이 기업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코딩 도구 개발팀의 핵심 인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주에 캐릭터 AI 공동창업자 노암 셰이저도 딥마인드를 떠난다고 밝혔는데, 그는 오픈AI로 향합니다.
점퍼와 허사비스는 유전자 서열을 바탕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인 알파폴드에 대한 연구로 2024년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