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효율성·경제성·균형개발 고려"
‘고흥 우주 클러스터 조성’ 대선 공약
제주, 발사각 등 미래 확장성 내세워
우주항공청 11월께 후보지 확정 예정
우주로 도약하는 누리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025년 11월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제 2 우주센터 건립과 관련해 "효율성과 균형개발 등을 잘 검토하라"고 밝히면서, 올 하반기로 예정된 센터 입지 결정을 놓고 고흥과 제주간 유치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미래기획수석실의 ‘제2 우주센터 건립 추진’ 상황 보고를 받고 "부지 선정에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 균형개발 요소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에도 우주항공청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에 발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발사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본청과 연구기관이 지역별로 나뉜 현실을 거론하면서 발사대 보완과 고체 연료 발사대 설치 등 종합 전략을 주문해 제2 우주센터 구축에 힘을 실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차세대·재사용 발사체와 제2 우주센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발사 인프라 확장을 위한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센터 건립 후보지로 전남 고흥과 제주도 남단을 비교·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 내용에도 나로우주센터 확장안(고흥)과 제주 남단 신설안 두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발사각·안전·부지 확보 등을 따지는 것으로 제시돼, 공식 검토 대상은 이 두 곳으로 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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