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텔레그램도 못 피한다…경찰, 마약정보 추적 시스템 연내 구축 | 더팩트
'불법정보 추적 시스템' 연내 개발, 내년 수사 활용
판매·광고글 자동 수집·분석…'마약 은어'도 탐지
텔레그램이나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이 온라인 마약 판매·광고 게시물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찰청은 올해 7억원을 투입해 '불법정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불법정보 추적 시스템은 마약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텔레그램을 비롯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마약 판매·광고 게시물과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하는 방식이다. 마약 거래에 사용되는 '얼음', '아이스', '작대기' 등 각종 은어와 '살 빠지는 약' 등 변형 표현도 탐지한다.
경찰청은 조만간 연구용역을 발주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조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