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DeepSeek)가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V4 Pro의 가격을 기존 대비 75% 영구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이 할인은 2026년 5월 31일까지의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었으나, 이번에 아예 정식 가격으로 확정됐습니다.
변경된 요금은 100만 토큰당 0.003625달러~0.87달러로, 기존 0.0145달러~3.48달러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딥시크는 V4 Pro와 V4 Flash를 출시하며 '비용 효율적인 100만 토큰 컨텍스트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가격 인하는 그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행보입니다.
하루에도 수백만 토큰을 소비하는 기업 고객이나 대량 이용자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하로 딥시크는 OpenAI의 GPT-5, 구글의 Gemini 3.5 Flash 등 주요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뚜렷한 우위를 갖게 됐습니다.
다만 이러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경쟁사들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Anthropic은 딥시크가 자사 모델의 출력 결과를 무단으로 학습에 활용하는 '증류 공격(distillation attack)'을 시도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향후 업계 갈등으로 번질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1. 딥시크 외의 다른 중국 모델도 싸지만... 대개 미국 모델 대비(성능이 좋을 수록 가까운...) 1/2 가격 정도를 택하는 것과 대비해서 딥시크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중국 모델을 선택하고자 할 때는 제가 몇 차례 글로 적기도 했지만, '골' 즉 완수까지의 실제 필요한 작업에 따르는 총 토큰의 양이 클로드 대비 더 좋지 않습니다. 토큰 값이 싸도 더 오류가 많고, 접근 방법에 손해가 있다는 얘깁니다. 총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모든 작업이 고난이도에 복잡성이 높은 것은 아니므로, 비교적 간단하고 프로젝트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이런 딥시크의 싼 가격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어떤 면에서 격차를 만드는가 하면, 컨텍스트 윈도우가 커질 수록 중국 모델의 성능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요즘 이 부분이 많이 좋아졌고 벤치상으로도 좋게 나오는데... 실제 작업에선 떨어지는 것으로...
예컨데 며칠 정도 걸리는 작업 규모라면... 굳이 중국 모델로 심적 스트레스를 더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획하고 질문과 답을 통해 30분 이내의 작업이라면...딥시크를 쓰고,
좀 길고 복잡한 중간은 GPT와 클로드 둘 중 하나를 쓰고
많이 길고 크게 복잡한 작업은 GPT, 클로드, KIMI 를 혼합해서 쓰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