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AI 도입 넉달, 보고서 막히면 '보키'부터…해외서도 관심 | 연합뉴스
업무 도와주는 동료 안착…데이터 분석·번역·기사 제목 예측 등 호평
"한미 금리차 관련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어떤 데이터를 봐야 할까?"
예전 같으면 통계 시스템과 과거 보고서를 일일이 뒤지느라 반나절 이상 걸렸을 업무지만 이제는 한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보키(BOKI)'가 단숨에 한국과 미국의 국고채 금리 데이터와 관련 시계열 자료를 추천해준다.
보키는 한은 내부 데이터 플랫폼인 '바이더스(BIDAS)'와 연동돼 약 1천900만개의 데이터 세트 중 사용자가 구하는 정보를 찾아준다.
과거에는 망 분리 환경 탓에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별도로 찾았지만, 지난 1월 보키가 도입된 이후부터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보키에는 데이터 검색·분석 외에도 내부규정 검색, 자료 번역, 조사·연구 자료 검색 기능 등도 있다.
직원들은 보키 도입 4개월여만에 업무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은 한 직원은 26일 "급한 지시를 받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했는데, 지금은 먼저 보키와 상의한다"며 "업무를 함께 고민해주는 동료가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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