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SMR 건설 테라파워, 한국 원전 기술 사들였다 | 연합뉴스
소듐냉각고속로 안전 검증용 설계·데이터 이전
한국 SFR 사업, 예산 90% 삭감 뒤 재가동
미국 첫 상업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승인을 받은 테라파워가 한국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안전 시험 시설 기술을 약 70억원에 사 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가 차세대 SMR인 SFR 개발에 속도를 내며 한국의 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부침을 겪은 한국도 다시 민관합작 방식으로 도전에 나서고 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원자력연은 지난해 테라파워에 스텔라(STELLA·SFR 원형로의 핵심 안전 계통을 축소 제작한 종합평가시설) 장치 설계 및 제작 노하우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이전했다.
원자력연, 테라파워 대상 소듐시스템 설계 및 운영 교육과정 개최
- STELLA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차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협력 강화 -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소속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소듐시스템 설계 및 운영 교육과정(KAERI Training Course on Sodium System Design and Operation)’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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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한국원자력연구원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소속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소듐시스템 설계 및 운영 교육과정(KAERI Training Course on Sodium System Design and Operation)’을 개최
□ 이번 교육은 차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 프로젝트인 ‘Natrium’을 추진 중인 미국 테라파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실습 중심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구원의 소듐 열수력 시험시설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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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이번 교육은 소듐(나트륨)의 물리·화학적 특성 이해부터 SFR원형로 종합효과시험시설(STELLA-2) 실습까지 SFR 관련 전주기 기술 집중 과정이다.
□ 이번 교육은 소듐(나트륨)의 물리·화학적 특성 이해부터 계측·안전관리, 소듐 취급 실습, SFR원형로 종합효과시험시설(STELLA-2) 실습까지 SFR 관련 전주기 기술 집중 과정이다.
ㅇ 참가자들은 ▲소듐 화재 및 소듐-물 반응 실습 ▲소듐 세정 및 폐소듐 처리 ▲액체금속 계측 실습 등을 통해 소듐 취급 및 안전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ㅇ 또한 연구원 STELLA-2를 활용해 ▲시운전 전 점검 ▲소듐 충전 ▲정상운전 및 과도운전 ▲냉각 및 배출 절차 등 실제 운전 절차 기반의 현장 실습을 수행한다.
ㅇ 이와 함께 STELLA-2 설계·제작·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에 대해 토의하는 세션도 포함되어 있다.
□ 이번 교육에는 테라파워 소속 엔지니어 10명과 교육담당 참관인 1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시험시설 설계·통합, 연료취급, 시험운영 등 다양한 분야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 연구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소듐시스템 분야에서 축적한 국내 기술역량과 시험시설 운영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차세대 원자로 분야 기술협력 및 전문인력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연구원 정익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소듐시스템 설계와 운영 경험을 실제 시설 기반으로 공유하는 현장형 국제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원과 테라파워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