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이 함께 싸우는 공군"…손석락 총장이 그린 미래 공군 청사진 | 뉴스1
F-5 퇴역,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 차세대 전력 전환에 속도
AI 파일럿 개발하고 무인 전투비행대대 전환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지휘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미래 공군 구상을 공개했다. 노후 전투기의 조기 퇴역과 저비용 무인전력 도입, AI 기반 표적처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AI와 인간이 함께 싸우는 공군'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군총장 "공군판 챗GPT 운용 중…최근엔 3.0 업그레이드" | 노컷뉴스
생성형 AI플랫폼 '에어워즈 3.0' 운용…2023년 1.0 버전 개발 성공
"F-5 전투기 퇴역 3년 앞당길 계획"…노후화로 조종사 생명 위협
2040년대에는 AI 파일럿…수년 내 저비용 무인전력 대거 도입
공군이 공군판 챗GPT나 제미나이라 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군 최초로 개발해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군의 미래 변혁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공군의 생성형 AI 플랫폼은 '에어워즈 3.0'(Airwards 3.0)이다. 공군은 2021년 개발에 착수해 2023년 생성형 AI 챗봇 기능을 가진 1.0 버전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24년에는 일부 기능을 추가한 2.0 버전으로 발전시켰고, 지난해 9월에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답변 시 근거가 되는 링크 등도 함께 제시하도록 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하는 등 3.0 버전으로 개량했다.
공군은 이와 별도로 에어워즈 3.0을 활용한 'AI 기반 업무보고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올해 말 'AI 기반 한국형 정보수집 관리체계'를 전력화하고, 2030년대 초까지 미국 팔란티어 사의 'Maven Smart System'과 유사한 'AI 기반 긴급표적 처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군, 2030년대 초 ‘한국판 MSS’ 구축 | 국방일보
손석락 참모총장, AI 협업 구상 발표
F-5 전투기 내년 퇴역…KF-21 대체
2040년대엔 무인전투비행대대 출범
병사 줄이고 간부 늘리는 구조 개편도
손 총장은 이어 “공군의 미래를 설명하겠다”며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공군의 현재 준비상황과 향후 구상을 소개했다. 우선 AI와의 협업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2030년대 초까지 ‘한국 공군판 MSS’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MSS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AI·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체계다. 최근 중동전쟁에서 미군은 MSS를 활용해 이란 내 1000여 개의 표적을 단시간에 식별·분석한 뒤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총장은 “전군 최초로 ‘AI 기반 업무보고 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말 ‘AI 기반 한국형 정보수집 관리체계’를 전력화한다”며 “2030년대 초까지 MSS와 유사한 체계인 ‘AI 기반 긴급표적처리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과 AI가 더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공군은 AI와 사람이 함께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싸우기 위해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F-21만으로는 안 된다”며 무인전력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손 총장은 “2030년대 초까진 개전 초 대량 운용이 가능한 미국의 ‘루카스(LUCAS)’ 같은 저비용 무인전력을 도입하겠다”며 “2040년대에 AI 파일럿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무인전투비행대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