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유료 구독 플랜인 Pro에서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제외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화요일 기준 Anthropic 요금제 페이지에서 Pro 플랜의 클로드 코드 포함 문구가 삭제됐으며, 기능 목록에는 체크 표시 대신 'X'가 표기됐습니다.
다만 변경 사항이 사이트 전체에 반영되지는 않아, 클로드 코드 제품 페이지와 CLI 터미널 출력에서는 여전히 Pro 플랜 포함 상태로 표시됐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자 Anthropic 성장 부문 책임자 아몰 아바사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변경이 신규 프로슈머 가입자 약 2%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테스트이며, 기존 Pro 및 Max 구독자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실험의 배경으로 구독자당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꼽았습니다.
Max 플랜 출시 당시에는 헤비 채팅 사용자를 위한 플랜이었으나, 이후 클로드 코드가 번들로 포함되고 Cowork 출시, 장시간 실행 에이전트의 일상화 등 실제 사용 패턴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플랜 구조가 이런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nthropic은 최근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용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구독 요금 대비 실제 소비 토큰 가치가 최대 10배 이상 차이나는 구조적 문제가 그 배경으로, 이미 지난달 피크 시간대 이용 제한을 도입한 데 이어 추가적인 사용량 제한도 검토 중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전 공지 없는 플랜 변경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변경 자체보다 일관성 없는 소통 방식에 있습니다.
공개 요금제 페이지를 아무런 안내 없이 수정하고, 뒤늦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명하는 방식은 고객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